KISTI, 세계 11번째로 CERN Tier-1 센터로 공식 지정
작성자 박한철
작성일
2014-04-30
지난 2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는 유럽 핵입자물리연구소(이하 CERN)으로부터 거대강입자가속기(The Large Hadron Collider, 이하 LHC) 실험 데이터 처리의 핵심인 최상위병렬센터(Tier 1)로써 세계 11번째 국가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입자물리학계 연구진들은 LHC에서 발생하는 실험 데이터를 국내에서 활용하는데 보다 선진화된 인프라의 도움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연구협력을 통한 차세대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가능성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I는 국내의 페타바이트(Peta Byte)*급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9,000여 킬로미터 거리에 떨어져 있는 CERN의 LHC에서 생성된 실험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분석에 참여하고 있다. CERN의 LHC실험에서 생성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 저장, 분석하기 위해서는 그리드 컴퓨팅 기술*이 뒷받침되어 상시 가용한 컴퓨팅 환경과 전용 네트워크 회선을 갖춰야 하는데, KISTI의 WLCG Tier 1 센터 승인은 이러한 최신의 컴퓨팅 서버와 장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세계적 수준의 입자물리실험 연구가 가능한 데이터 센터로서 공식 인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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