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 전자정보 컨소시엄 운영 효율화 위한 협약 체결
KISTI-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 전자정보 컨소시엄 운영 효율화 위한 협약 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홍원화, 이하 KCUE), 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회장 오세훈, 이하 KUCLA)가 7월 21일 전자정보 컨소시엄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CUE는 ‘대학 전자정보 컨소시엄(KCUE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이며, KUCLA는 해당 컨소시엄의 운영기관이다. KISTI는 연구·공공기관 등의 전문도서관이 참여하는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KESLI 컨소시엄)’의 주관기관이다.
*KCUE 컨소시엄 : 전자정보의 공동구매를 통한 예산 절감과 학술정보서비스의 질적 향상 제고 및 전자정보 공급 유통 체계의 합리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구성된 대학 협의체
세 기관의 협약은 이들이 주관·운영하는 전자정보 컨소시엄에 관한 것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전자정보 수집과 활용을 효율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TI는 전자정보 컨소시엄 운영 시스템을 KCUE 컨소시엄에 지원한다. KCUE와 KUCLA는 각 컨소시엄에 관한 정보공급사의 제시 조건 협상을 위해 컨소시엄 데이터 및 전략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컨소시엄 운영의 효율화와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내 학술지 구독료의 약 80%를 대학이 지불하고, 연구논문의 80% 이상을 대학이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전자정보 컨소시엄 운영 주체 간의 협력과 KISTI의 인프라 지원은 학술지 구독 효율화와 오픈액세스로의 전환을 촉진하여 우리나라의 고비용·독점적 학술정보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CUE 백정하 고등교육연구소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와 환율이 급등하는 작금의 상황에도 대학의 연구와 교육은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학술지 구독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UCLA 정동진 사무총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근거 데이터와 의사결정도구를 활용하여 전자정보 컨소시엄을 통한 대학 학술지 구독을 효율화하고, 오픈액세스를 진전시킬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KISTI 최광남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KISTI는 오픈사이언스 추진을 통한 국가 과학기술 R&D 혁신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오픈액세스 전환계약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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