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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여전히 미국과 중국이 주도

최나은 2019-06-19 View. 15,058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컴퓨터의 성능과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슈퍼컴퓨팅 기술 격전장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 High Performance 이하 ISC)’16(현지시간)부터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에서 개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ISC에 참가하여 국가 슈퍼컴퓨팅의 소개와 활용,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국제적 슈퍼컴퓨팅 인지도 향상 및 글로벌 기업, 연구소와의 협력 등 공동연구를 도모하고 있다.


ISC17(현지 시간)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 Top500을 발표했다. ISC에서 발표한 Top500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 서밋(Summit)이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약간의 실측 성능을 향상시켜 재등록한 서밋의 실측성능은 148페타플롭스(PF)1초에 148 x 1000조번 연산이 가능하다. 2위는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시에라(Sierra), 3위는 중국의 Sunway TaihuLight 순으로 작년에 이어 그대로 순위를 유지하였다.

 

한국의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은 작년말 미국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upercomputing Conference)의 발표 대비 2계단 하락하여 15위를 차지했다. 누리온은 연산 속도가 25.7페타플롭스(PF)에 이르고 계산노드는 8,437개다. 1PF1초에 1000조번 연산이 가능한 수준이며 70억명이 420년 걸려 마칠 계산을 1시간 만에 끝낼 수 있다


또한, 기상청이 보유한 누리와 미리가 각각 99위와 100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은 5(국가별 순위 10)의 슈퍼컴퓨터만 Top500 순위를 기록하면서 슈퍼컴퓨터 강국과는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Top500에서 미국은 전체 성능, 중국은 수량에서 압도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슈퍼컴퓨터 분야 2강 체제를 형성했다. Top500중 성능은 미국이 38.5%, 중국이 29.9%를 차지해 전체 약 70% 가까이 차지했으며, 수량에서는 중국이 Top 500219(43.8%)를 보유해 2위 미국(116, 23.2%)을 따돌렸다. 또한, 작년말 430위 수준의 1페타플롭스(PF) 미만 시스템들은 Top500에서 사라지고 모든 시스템이 페타플롭스(PF)급이 된 첫 해로서 대규모 시스템이 증가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슈퍼컴퓨터 분야 주도권을 두고 양국의 각축전은 지속될 전망이며, 양국 모두 페타플롭스를 넘어 페타보다 1000배 빠른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를 2~3년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KISTI 홍태영 슈퍼컴퓨팅인프라센터장은 슈퍼컴퓨터의 활용을 통한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 후발주자들도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경쟁 체제는 HPC+AI 융합 트렌드와 더불어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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