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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탈모 산업, 2025년 211억 달러 규모 세계시장 전망
- KISTI, 「데이터분석으로 본 탈모화장품 산업」 보고서 발간 -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최근 탈모 치료 급여화가 주목을 받았듯 국민의 관심이 높은 탈모화장품에 대한 보고서 「데이터분석으로 본 탈모화장품 산업」을 발간했다.
- KISTI는 탈모환자 수, 탈모 관련 검색 트랜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탈모화장품에 관한 수요 및 니즈 등을 분석했다.
- 탈모 관련 환자에서는 20~40대의 청년/중년층 비중이 약 64%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젊은 층의 탈모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탈모와 미용에 관심이 높은 여성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탈환자 수, 해외 트렌드, 국내 소비자들의 탈모 케어 관련 쇼핑 데이터와 시장 동향 등의 분석에서 탈모 케어 관련 제품들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 탈모 관련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병원 방문 전 자가치료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아 주로 헤어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탈모 케어 샴푸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KISTI는 논문, 특허, 국가공공연구개발과제 정보를 분석해 탈모 관련 연구동향을 파악했다(2022년 12월 기준 데이터).
- 1999년도부터 매년 100여건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2020년 852건, 2021년 991건, 2022년 1,183건이 발표됐다. 최근 10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탈모 관련 연구논문이 상당히 높은 증가를 나타내며, 탈모 관련 생활용품, 치료 의약품,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지역을 세분화하여 국가별로 미국이 37%, 영국/중국 9%, 독일 8%, 인도/일본 7%, 한국 6%의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 연구기관은 Univ. of Miami, Harvard Univ., Univ. of California, Univ. of Melbourne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의 연세대학교가 8번째에 위치하고 있다.
- 탈모 관련 상위연구자 30인중 약 46%가 미국이며, 논문 수는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30인 중 국내의 연구자(연세대학교)도 포함돼 있다.
- 논문건수를 통한 상위 5개 펀드기관을 살펴보면,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NSFC), 한국 연구재단(NRF), 미국 NCI, 일본 JSPS, 미국 NIAMS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2021년부터는 중국 NSFC의 높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 상위 연구기관과 펀드기관간의 HeatMap을 보면, 미국의 Columbia Univ.는 미국 내 여러 펀드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중국 Nanfang Hospital은 자국의 NSFC 펀드를 통한 지원을 받고 있다. 국내의 연세대, 경북대, 서울대, 카톨릭대는 한국의 NRF나 과기정통부(MSIT) 펀드 위주의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 국내 탈모 관련 제품개발은 상당부분이 중소기업이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의 부처별 지원 분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관련 연구개발은 특정기관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허분석 결과, 최근 2020년부터 탈모 관련 특허 출원 건수가 상승하고 있으며, 한국특허가 55%, 미국특허 23%, 세계특허의 순으로 분포되어 있다.
- 특허 출원인 양상에서는 단독출원 비중이 57%, 나머지는 두 기관 이상의 공동출원으로, 공동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 탈모 관련 연구개발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하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비 지원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소재개발부터 제품제조, 양산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특허기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탈모 케어 관련 국내 공공연구개발은 2000년 이후 약 370여 과제가 수행됐으며, 주로 보건의료, 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신소재 및 천연소재 개발 등에 집중됐다.
□ 탈모 화장품 제품은 제형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루트로 판매되고 있으며, 의약품의 경우 병원, 약국, 한의원, 두피관리 전문센터 등 의료 또는 전문 기관에서 판매하고 있다.
- 공급측면에서는 활동성, 휴대성, 일회성, 고기능성이 증가한 제품과 천연소재, 기능성소재, 바이오소재로의 제조 등 고급화된 제품이 대두되고 있으며, 탈모의 원인과 유형에 따라 제품이 세분화되고 있다.
- 수요측면에서는 피부자극 최소화 제품, 올인원 제품, 고급원료의 고가제품에 대한 소비성향이 확산되고 있다.
□ 샴푸시장에서의 탈모 케어 샴푸의 비중이 2015년 31.2%에서 2020년 42.7%로 증가했다.
- 최근 젊은 탈모증 환자수가 증가하고, 20~30대와 여성의 비율이 높아졌다. 낮아진 연령층과 여성비율 증가는 탈모를 예방하고자 하는 잠재적 고객층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 탈모 케어 세계시장은 2020년 13,162백만 달러, 2021년 14,458백만 달러에서 2025년 21,098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시장은 2020년 3,072억 원, 2021년 3,383억 원에서 2025년 4,990억 원의 규모로 추정된다.
□ 탈모방지, 탈모완화 기능의 두발용 제품은 화장품에 포함되어, 화장품 산업의 특징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지만, 탈모 관련 제품산업은 화장품 산업이 전 세계적 불황을 겪고 있음에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볼 수 있다.
- 탈모 관련 기능성 화장품 등의 국내 제조 및 판매업체는 2020년 기준 약 1,088개 기업이 있으며, 이중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31개(2.85%)로 전체 매출의 약 97%를 점유하고 있다.
□ 서진이 KISTI 글로벌R&D분석센터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국민들의 관심이 큰 주제를 선정하여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함께 동향을 제시하는 것도 새롭고 필수적인 시도”라며, “이러한 연구를 위해서는 결과에 대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관련한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 유재영 KISTI 글로벌R&D분석센터 전문위원은 “연구 데이터, 제품개발 관련 데이터 등의 체계적 수집 및 분석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정확하고 다각적 시각의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 전문가, 연구개발 전문 인력 등의 지속적인 협력과 다양한 데이터 발굴 및 분석지표 개발 노력도 함께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본 보고서는 KISTI 홈페이지 및 KISTI의 빅데이터 기반 과학기술 이슈 분석 채널인 마리안( http://mirian.kisti.re.kr/insight/insight.jsp)에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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