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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도전과 성장 스토리

도전과 성장 스토리

DATA로 세상을 바꾸는 KISTI

PART 5.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 지원

01
첨단 과학기술정보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다

과학기술네트워크의 구축과 운영

KOSEN
한민족 과학기술자
네트워크 운영
1999년 5월 KIST 부설기관에서 독립한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는 그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휴먼 네트워크인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KOSEN, http://kosen21.org)를 오픈했다. KOSEN은 국내외 과학기술 및 정보교류 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을 연계하여 두뇌를 자원화하고, 이들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활용한다는 취지로 결성되었다.

이후 KORDIC은 KOSEN으로 해외 과학기술자들의 정보와 전문가의 분석자료, 학회보고서, 첨단기술보고서, 미국 의회보고서 등을 축적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그리고 1999년 11월부터는 정부 부처 및 범세계적인 KOSEN 회원망을 통해 쉽게 구하기 어려운 해외정보를 입수하는 한편 해외 과학기술정보네트워크(OSTIN)를 오픈하여 국내 과학기술계의 소식과 고급 취업 정보, 세계의 학술정보 등을 전달했다.

한편, 2000년대 들어와 KISTI가 운영 주체가 되면서 KOSEN은 국내외 과학기술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해외의 선진지식을 국내에 소개하여 국내의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동시에 국내 과학기술인과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했다. 이를 위해 2000년 8월 KOSEN 전문가제도를 시행하고 웹진을 창간했으며 KOSEN 페스티벌을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2001년 3월부터는 KOSEN과 OSTIN을 통합하여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www.kosen21.org) 체제로 운영했다. 한민족과학기술자네트워크는 전 세계 과학기술자를 연결하여 운영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로서 세계 각국의 첨단 연구현장을 연결해서 누구나 무료로 과학기술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KISTI의 정보분석 활동 중 대표적인 것이 2002년부터 시행한 기술정보 분석사업이었다. 2006년에 ReSEAT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오랜 연구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초빙하여 과학기술정보 분석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ReSEAT 프로그램은 모니터링 분석과 심층 정보분석 보고서 작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선진국들의 과학기술정보를 국내 연구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글로벌 동향 브리핑 서비스를 비롯하여 깊이 있는 정보분석을 통해 세계적인 R&D의 흐름을 읽고 각 분야의 트렌드를 찾아내는 이머징 이슈 분석사업(NEST)도 추진했다.

그 과정에서 KISTI는 미래 연구개발 환경에 대한 상시적인 글로벌 모니터링에 브레인스토밍, 델파이분석, 계량 분석 등을 추가해서 기술변화의 징후들을 찾아냄으로써 국내 연구자들이 한발 앞서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R&D 정보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분석보고서의 경우, KISTI가 정보분석 활동을 수행하면서 작성한 보고서와 ReSEAT이 제공하는 보고서가 주를 이루었으며, 그 외에도 정보 출처를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진행했다.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사업(ReSEAT)
시행

전국과학기술
정보협의회(ASTI)의
창립과 활성화
KISTI는 차별화되고 집중화된 정보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영·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 확산 효과가 큰 이용자 그룹을 선정하여 클러스터를 만들었다. 이는 온라인 위주의 서비스를 넘어 산·학·연의 핵심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보자원을 널리 이용하게 한다는 취지로 추진되었다.

클러스터의 시범운영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한 KISTI는 2005년부터 전국적인 산·학·연 과학기술정보 클러스터로 확대했으며, 2008년에 클러스터의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협의회로 변경하고 규모를 키워나갔다. 이렇게 해서 2009년 전국 15개 시·도 지역의 기업체, 대학, 공공기관, 출연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관계자 6,000여 명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한편, 2009년 10월에 이르러 지역별 협의회를 전국 단위로 통합한 전국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가 출범했다. ASTI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과학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첨단정보를 분석하여 R&D의 기획과 컨설팅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또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첨단과학기술 연구망 등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기업들이 대학과 국공립 연구기관의 연구자로부터 전문적인 자문을 얻을 수 있도록 휴먼네트워크도 구축하여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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