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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48호
저자: 권태훈, 안세정, 박진서, Jonathan Dudek, Soohong Eum, Rodrigo Costas Comesana
• 본 보고서에서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의 Dimensions 논문 데이터를 활용하여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들에 대한 국가별, 지역별, 기관 유형별 이동 패턴을 분석하고 연구자 이동 특성을 파악하였음.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들은 한국기관 소속으로 논문 출판 이력이 있는 연구자로 정의하였음.
• 분석 대상은 한국 소속 이력이 있는 177,031명의 연구자와 이들이 작성한 1,125,674건의 논문(한국 소속 출판 논문 819,275건 포함)으로, 네덜란드 Leiden 대학교 CWTS와 협력하여 데이터를 선정하였음. 기관은 대학, 병원, 공공연, 기업, 기타 총 5개 유형의 951개 기관을 포함함.
• 연구 활동 기간에 따른 분석 결과,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 중 약 절반이 2~4년 내의 단기 활동 연구자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활동 연수 3년인 연구자가 전체의 20.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함. 반면 활동 연수 10년을 초과한 장기 활동 연구자는 전체의 약 18%에 불과함. 논문 생산성은 활동 연수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10년이상 활동한 연구자들은 최소 10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한 것으로 나타남.
• 이동성 분석 결과,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 중 국가 간 이동 이력을 가진 연구자는 전체의 18%에 불과한 반면, 지역간 이동 이력은 39.9%, 기관 유형 간 이동 이력은 40.7%, 기관 간 이동 이력은 47.9%의 연구자가 경험한 것으로 분석되어, 이동 단위가 작아질수록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남. 특히 연구 활동 연수가 17년인 장기 연구자의 경우 국가 간 이동 경험은 41.5%인 반면, 기관 간 이동은 86.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됨.
•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의 국제 이동 흐름 분석 결과, 미국은 한국 연구자의 최대 유출국이자 최대 유입국으로 나타남. 한국에서 유입 연구자 중 58.9%가 미국에서 최초 연구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유출된 연구자 중 40.1%가 미국을 최종 연구 활동지로 하고 있어 양방향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로 나타남. 한국 소속 이력이 있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 간 연구자 유출입을 100%로 보고 유출과 유입 비율을 비교했을 때, 한국을 기준으로 미국에서의 유입은 64.8%, 유출은 35.2%로 유입이 더 우세한 구조를 보임.
•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들의 아시아 주요 국가 간 유출입 흐름을 분석한 결과, 한국을 기준으로 인도(유입 77.1%, 유출 22.9%)와 일본(유입 74.9%, 유출 25.1%)은 유입이 유출보다 두드러진 반면, 중국(유입 17.4%, 유출 82.6%), 베트남(유입 11.3%, 유출 88.7%), 파키스탄(유입 26.0%, 유출 74.0%)은 유출이 유입보다 우세하여 비대칭적인 연구자 흐름 구조가 관찰됨.
•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의 국내 지역 간 이동 분석에서는 서울이 유출(61.6%)이 유입(38.4%)보다 우세하여 연구자 공급지 역할을 하는 반면, 경기(유입 59.7%, 유출 40.3%), 충북(유입 71.7%, 유출 28.3%), 전북(유입 71.2%, 유출 28.8%), 세종(유입 78.6%, 유출 21.4%) 등은 유입이 우세한 지역으로 분석됨.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주요 대도시는 비이동 연구자 비율이 각각 50.1%, 46.1%, 45.6, 44.9%, 43.7%로 타지역 대비 높게 나타남.
•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의 기관 유형별 이동 분석 결과, 대학(유입 42.0%, 유출 58.0%)은 유출 비율이 우세한 반면, 기업(유입 76.2%, 유출 23.8%), 공공연(유입 72.9%, 유출 27.1%), 병원(유입 69.5%, 유출 30.5%)은 모두 유입 비율이 우세하게 나타남. 또한 대학은 분석 대상 연구자 중 68.6%의 최초 소속 기관으로 나타나 연구자들이 처음 연구 활동을 시작하는 주요 기관 유형으로 확인됨.
•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의 이동 유형 분석 결과, 미국, 대만, 일본, 유럽 등 선진 연구국은 ‘완전 이동’ 비율이 높은 반면,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신흥 연구국은 ‘겸직 이동’ 비율이 높게 나타남.
•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의 연구자의 ‘최초 소속’과 ‘전입 소속’에 대한 분석 결과, 인도와 한국이 각각 75.5%, 65.5%로 높은 ‘최초 소속’ 비율을 보이는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호주는 각각 92.3%, 80.9%, 79.1%의 높은 ‘전입 소속’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됨.
• 한국 소속 이력 연구자의 최초 연구 활동지와 최종 연구 활동지 간의 이동 패턴 분석에서는 한국 외에도 미국이 주요 최종 연구 활동지로 확인되었으며,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 출신 연구자들은 최종연구 활동지로서의 출신국 회귀율 비율이 높게 나타남. 국내의 경우 서울, 경기, 대전이 주요 최종 연구 활동지로 분석되었음. 기관 유형 간 이동에서는 동일 유형 간 이동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학과 병원 간 상호 이동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