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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DATA INSIGHT 제56호 : 글로벌 바이오 상장기업의 특허동향과 시장가치 분석

박여은 283 2026-01-16
권호: 제 56호
저자: 정예림, 유형선, 김동규

• 바이오 기업의 낮은 연구개발 생산성과 주식 시장에서의 높은 변동성은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주된 관심사 중 하나임. 또한 연구개발 결과가 주식 시장에서의 기업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자뿐 아니라 현업 종사자들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

• 본 보고서에서는 최근 15년간 글로벌 바이오 상장기업의 성과를 특허와 주식 시장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바이오 기업들의 성과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파악함. 또한 바이오 기업의 특허 성과와 주식 시장에서의 평가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함.

• 세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의 수는 2009년 1,542개사에서 2022년 2,787개사로 연평균 4.68%씩 증가함.
- 분석 기간 동안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기업이 18.46%로 가장 많았음.
- 한국 코스닥(KOSDAQ) 및 코스피(KOSPI)에 상장된 기업은 전체의 6.10%를 차지함.

• 동 기업들은 2009년 19,846건의 패밀리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연평균 2.18%씩 출원이 증가하여 2021년에는 25,747건을 기록함.
- 출원이 이루어진 국가별로 살펴보면 분석 기간 동안 미국(17.54%), 중국(12.51%), 일본(9.74%) 순으로 많은 특허가 출원됨. 한국은 특허 출원 세계 5위(4.99%)를 차지함.
- 동 기간 중국에 출원된 특허의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하여 2021년에는 미국(14.61%)을 제치고 중국(15.50%)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
- 기업 국적별로 살펴보면 기업이 출원한 특허들의 정규화 피인용 수 합계(TNCS, 양적 영향력 지표) 1위는 미국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 출원한 특허들의 정규화 피인용 수 평균(MNCS, 질적 영향력 지표) 1위는 아일랜드로 나타남.
- 한국 기업은 TNCS 8위, MNCS 21위로 양적 영향력에 비해 질적 영향력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파악됨.

• 세계 바이오 상장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2009년 약 2.05조 달러에서 2022년 약 8.54조 달러로 연평균 11.88%씩 상승함.
- 2022년 기준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약 3.95조 달러로 전체의 46.24%를 차지하며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함.
- 한국의 경우 2009년 시가총액의 비중이 전체의 0.23%로 매우 미미하였으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22년에는 1.42%를 차지함.
- 지난 15년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미국, 유럽 기업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여 해당 지역 국가들의 강세가 지속되었음. 그러나 시계열 추이로 볼 때 중국, 홍콩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의 확대가 예상됨.
- 바이오 기업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Tobin’s q=시장가치/실물자산가치)는 2009~2019년 1.10~1.75에서 COVID-19시기인 2020~2021년에는 2.0 수준으로 증가하였다가 다시 감소함.
- 국가별로는 덴마크가 2.72~7.33으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의 경우 2015년부터 2.0 수준을 보이다가 COVID-19의 영향으로 2020년 3.55, 2021년 2.77까지 상승하였다가 이후 다시 하락하는 양상을 보임.

• 바이오 상장기업의 특허 성과와 시가총액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됨(1년의 시차(lag) 적용).
- 특허 성과 유형별로는 패밀리 특허 건수, 정규화 피인용 수 합계(TNCS), 총 특허 건수, 정규화 피인용 수 평균(MNCS) 순으로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본 분석은 특허 기반 혁신이 기업가치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탐색적 분석 결과로, 후속 연구를 통해 바이오 기업의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과 이에 따라 형성된 지식 자산(knowledge stock)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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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박여은,윤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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