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는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보수·정비 활동 전반을 의미하며, CBM+(Condition-Based Maintenance Plus)는 장비 상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 시점을 예측하고 최적의 정비 시기와 보급 계획을 수립하는 통합 전략이다. 미국은 이를 정책·가이드라인으로 제도화했으며, 국내에서도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CBM+ 구현을 위해서는 부품 선정, 데이터 표준화, AI 기반 예지정비 알고리즘 구현, 오픈 플랫폼 구축, 기술교범의 디지털 전환 등 구체적 절차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KISTI는 방위사업청 재원으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총괄하는 기초연구인 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 설립,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방위사업청 전문연구기관 위촉, 육·해·공군 협력체계 마련 등을 통해 핵심기술 확보와 민군 협력 네트워크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정책·제도 정비, 국방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구축, AI·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고도화, 그리고 민간 산업으로의 기술 확산 추진과 같이, 국방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