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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지식기부 천사단' 발족해 과학강연 진행

박한철 2012-09-21 View. 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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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지식기부 천사단' 발족해 과학강연 진행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은 그동안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 지원하고 운영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식기부 천사단'을 발족했다.

전국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과학적 궁금증은 물론 과학의 재미까지 맞보여준

이 행사는 지난 6개월 동안 많은 학생들의 호응 받았다.

kisti 50주년 행사에 맞춰 50개 학교에 방문하기로 한 계획은 연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그 항해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전국의 50개 지방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과학강연을 비롯해,

기관으로 학생들을 초청하는 초청강연, 교통이 좋지 않은 섬마을을 찾아가 진행하는

섬마을 과학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와 더불어 사회의 관심이 잘 닿지 않는 소외계층과 사회보호시설 등에도

눈을 돌려 지식기부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아이들의 눈동자를 빛나게 만드는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이곳 아이들에게 과학지식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고 한다. 경기도 용인 처인구에 위한 용천초등학교와

서울시립영보자애원, 이곳이 오늘 kisti 연구원이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풀어놓을 곳이다.
5년 동안 과학엠베서더로 활동안 베테랑 경인지원 장태종 지원장이 아이들과 만났다.

삼삼오오 모여 떠들던 아이들은 장 지원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렸다.

'발명의 착상기법 및 활용방법'이란 주제로 60분 동안 이어진 강연에서

장 지원장은 5000년 뒤에는 어떤 인간이 나타날지 궁금하지 않냐며 질문을 던졌다.

아이들은 너나할 것 없이 5000년 뒤의 인간의 모습을 상상했다.

미리 준비해온 미래의 사진과 발명품들을 보며 미래로 여행을 떠난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 모습이었다.

가까운 미래부터 천년, 오천년 후의 먼 미래까지 아이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었다.

그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준 것은 장 지원장의 질문과 과학이었다.

과학 하나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생긴 날, 아이들과 연구원 모두 달뜬 마음으로 과학을 즐겼다.

 

kisti의 특별한 사회공헌, 유익한 시간
이날은 아이들을 위한 과학교육뿐만 아니라 여성노숙인 시설 자애원의 직원들을 위한

워드프로세서 강의도 있을 예정이라 연구원들의 표정이 어느 때보다 긴장되어 있었다.

자애원 직원들은 평소 외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시킬 때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kisti는 자애원의 실정에 딱 맞는 내용을 만들어 1:1 맞춤교육을 진행했다. 
kisti가 자애원의 사정을 알게 된 것은 사전방문을 통해서였다.

kisti는 과학강연을 하기 전 담당자를 직접 만나 연구원을 소개하고

시설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를 먼저 살폈다.

보여주기 식의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연구원들의 진심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과학지식기부를 낯설어하던 자애원이나 초등학교들도 kisti의 이런 노력에 마음을 열었다고.

kisti는 자애원이 예산부족으로 컴퓨터 등의 정보화 시설이 열악하다는 얘기를 듣고

kisti의 불용컴퓨터 10대를 1차로 기증하고 정보화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정보화 교육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만들어 총 4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이 초등학교가 아닌 시설의 봉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청소년보호치료시설 효광원 원생들을 연구원으로 초청해 과학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과학향기 등의 도서를 지원하기도 했다.

4월의 행사는 초등학교를 넘어 사회 곳곳의  과학이 필요한 곳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었다.

 

박영서 원장 "사회공헌은 책임이자 의무" 소신 밝히고 아낌없는 지원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는 박영서 원장의 독려도 한몫했다.

직접 사회공헌 행사에 동참하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행정적 지원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도 자애원에 함께 동행했다. 연구원들의 과학교육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며 자리를 지켰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연구원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웠다.
박 원장은 "다른 출연연의 경우 특화된 분야의 r&d를 중심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특수 분야의 전문가가

많은 것에 비해 kisti는 서비스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많은 대중들과 함께 호응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많은 기관들이 학생 위주로 교육기부활동을 진행했지만 출연연의 사회기여가 학교로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출연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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