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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오픈사이언스, 그 가능성과 방향을 논하다
- KISTI, 2024 미래연구정보포럼 개최 -
- 오픈사이언스 생태계 활성화로 ‘세계 3대 AI 강국’ 앞당길 방안 모색 -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는 11월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AI 시대의 오픈사이언스’를 주제로 2024 미래연구정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ㅇ 미래연구정보포럼은 과학기술 정보·데이터 관련 최신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오픈사이언스 패러다임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 오픈사이언스(OpenScience)란 누구나 제약 없이 연구데이터와 정보에 접근하여 자유롭게 협업하도록 하자는 연구 패러다임으로, 오픈액세스(OpenAccess), 오픈데이터(OpenData), 오픈협업(OpenCollaboration)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2021년 유네스코가 제안한 ‘오픈사이언스 권고안’이 193개국 만장일치로 채택되면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ㅇ KISTI는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데이터 종합연구기관으로, AccessON, ScienceON, DataON, NTIS 등의 선도적 데이터 플랫폼들을 운영 중이다. 오픈액세스 개념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국가 오픈사이언스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ㅇ 이번 행사는 KISTI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함께 진행됐다.
□ 본 행사에서는 2개의 트랙에서 총 14개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또한, 충남대학교 이장재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과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ㅇ GIST AI정책전략대학원 곽재원 특임교수는 ‘AI, 노벨상 그리고 오픈사이언스’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AI가 오픈사이언스 환경에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특히, 2024년 노벨상에서 AI가 전통적인 과학기술 분야를 휩쓴 상징적인 사건을 계기로 AI 중심의 R&D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오픈사이언스를 활용해 이러한 변혁에 더 강력하고 윤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ㅇ ‘생성형 AI’를 주제로 마련된 첫 번째 트랙에서는 6명의 AI 전문가가 AI의 현주소를 분석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 발전 가능성을 조망하였다. 또한, ‘오픈사이언스’를 주제로 마련된 두 번째 트랙에서는 7명의 오픈사이언스 전문가가 오픈사이언스의 최신 동향과 관련된 이슈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트랙에서는 유럽, 일본, 카자흐스탄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지의 오픈사이언스 동향과 실무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국제적 관점을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 행사에서는 KISTI가 주최한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와 ‘DATA·AI 분석 경진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두 대회는 오픈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국가사회의 도전적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솔루션을 개발하는 행사로, 오픈사이언스의 미래를 개척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 최광남 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장은 “오픈사이언스 생태계 활성화로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 전문가와 오픈사이언스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우리나라가 AI 주도권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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