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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유럽 광통신 학술대회서 2년 연속 아시아 유일 데모 선정…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위상 입증

박준수 2025-10-01 View. 1,483 https://ecoc2025.abstractserver.com/program/#/details/presentations/114

KISTI, 유럽 광통신 학술대회서 2년 연속 아시아 유일 데모 선정…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위상 입증


- 독립망 간 안전한 양자키 전달 기술 시연

- 벤더·사업자망 경계 넘어선 확장성 확보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 양자통신연구센터 연구진이 9월 30일(현지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ECOC 2025(European Conference on Optical Communication 2025)’에서 자체 개발한 ‘지능형 양자키 전달 시스템(Smart Quantum-key Relay System, 이하 SQRS)’ 기술 데모를 선보였다.


□ ECOC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광통신 학술대회로, 세계 각국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학술발표 외에도 실제 시스템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는 데모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올해는 단 7건의 데모만이 승인됐다. 이 가운데 KISTI 연구진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시아 유일 데모로 채택돼 기술력을 입증했다.


□ SQRS는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 간에도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양자키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종속적 구조의 한계를 넘어, 벤더와 사업자망 간 정보 침해 없이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키를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용자 수준과 양자키 보유량에 따라 최적의 암호화 방식을 선택하는 기술은 키 전달 시 지연을 최소화하고, 양자암호통신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평가받았다.


□ KISTI 이원혁 양자통신연구센터장은 “SQRS는 현실적인 양자암호통신망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데모 발표를 계기로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연구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번 발표의 주저자인 KISTI 양자통신연구센터 심규석 선임기술원은 “SQRS를 통해 사업자와 사용자 모두가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양자암호통신 생태계에서 기술 협력 촉진과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원혁 책임연구원(센터장), 이찬균 책임연구원, 심규석 선임기술원, 김주봉 박사후연구원


지능형 양자키 전달 시스템(Smart Quantum-key Relay System, SQRS)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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