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서울대와 세계 최초로 ‘타코마 다리 붕괴사고’ 전 과정을 슈퍼컴퓨터로 재현
KISTI, 서울대와 세계 최초로 ‘타코마 다리 붕괴사고’ 전 과정을 슈퍼컴퓨터로 재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이하 서울대) 기계공학부 최해천 교수 연구팀은 1940년에 발생한 ‘타코마 다리(Tacoma Narrows Bridge) 붕괴사고’의 전 과정을 세계 최초로 슈퍼컴퓨터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 타코마 다리 붕괴사고는 교량의 공탄성적 특성*으로 인해 발생한 대형 사고로 많은 유체역학 교과서에서 소개되고 있는 사례이나, 아직까지 붕괴 과정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 공탄성적 특성 : 공기역학적 영향으로 구조물이 변형되는 현상 KISTI-서울대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이번 시뮬레이션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사고 당시 실제와 가장 유사한 조건을 만들어 바람에 의한 다리의 진동과 붕괴 메커니즘을 분석해 타코마 다리 붕괴사고 전 과정을 재현하고자 한 것으로, KISTI 슈퍼컴퓨터 누리온에서 최대 160,000개*의 CPU 코어를 3개월간 사용했다. * 160,000개 CPU(중앙처리장치) 코어는 약 7.7페타플롭스(1초당 7,700조번의 연산처리속도) 정도의 고성능 연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임 다리는 정지 상태에서 바람의 영향에 의해 상하 진동, 비틀림 진동의 순서로 움직이며 붕괴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슈퍼컴퓨팅을 통해 바람이 다리에 가하는 공기역학적 힘에 의해 다리에 비틀림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기역학적 힘과 다리의 비틀림이 서로를 증폭시킨 것을 확인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에서의 유동은 난류(亂流) 영역에 속한다. 난류란 무질서하고 불규칙한 공기나 물의 흐름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속도가 빠를 때 발생한다. 타코마 다리 전 영역을 난류로 모사하기 위해서는 130억 개 이상의 격자가 필요하다. 이를 재현하는 시뮬레이션은 초고성능컴퓨터 즉, 슈퍼컴퓨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번 연구에서 서울대는 KISTI와 공동으로 SW를 개발하여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를 통해 타코마 다리 붕괴 과정을 모사했다. 최해천 서울대 교수는 “슈퍼컴퓨터가 발전해 과거에는 파악하지 못했던 중요한 유동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정민중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장은 “슈퍼컴퓨팅 시뮬레이션으로 역사적인 사고 사건인 타코마 다리 붕괴 과정을 재현했다”며 “5호기 대비 23배 높은 성능일 6호기가 도입되면 초거대 시뮬레이션으로 기존에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유체역학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학술지인 'Journal of Fluid Mechanics(유체역학 저널)'에 2022년 9월 23일자로 게재됐다.KISTI, (주)트렌토 시스템즈 외 대전시 기업들과 지능형 공장과 망분리 보안 실증 추진
KISTI, (주)트렌토 시스템즈 외 대전시 기업들과 지능형 공장과 망분리 보안 실증 추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지역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고도화를 위해 ㈜트렌토 시스템즈(대표 김영재), ㈜엑센솔루션(대표 오세곡), ㈜금성백조주택(대표 김영환, 원광섭)과 기술 협력을 통해 5G 기반 지능형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과 망분리 보안(Software Defined Security) 실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원장 고영주)이 추진하는 ‘대전형 융합 신산업 창출 특구 실증 선도사업’의 하나로 대전시가 미래를 선도할 D.N.A(Data-Network-AI) 기반의 지역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철저한 현장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대전지역 내 자동차 부품 공장과 건물에 맞춤형 5G 특화망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초고속·대용량·초저지연 데이터 전송, 우수한 보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스마트 공장과 아파트의 인프라를 소프트웨어 정의 5G 특화망(Softwoare Defined 5G)으로 전환하고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KISTI는 5G 특화망의 핵심 기술인 저지연 가상 전용 네트워크 생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증된 독자 기술을 확보하여 연구소기업인 ㈜트렌토 시스템즈에 이전했으며, 향후 연구소기업과 공동으로 5G 표준이 제시하는 성능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국산화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5G 특화망 기술의 고도화 개발과 산업계 활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주관 연구책임자인 김영재 ㈜트렌토 시스템즈 대표는 "최근 NET(신기술 인증,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받은 SDN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이용해 제조 공장의 디지털 전환과 건물의 망분리 솔루션을 제품화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반의 5G 이음망 기술이 국내외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선도 사례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은 “KISTI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연구자와 산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5G 특화연구망 인프라와 서비스 기술 제공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대전형 특구 실증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과학기술연구망을 기반으로 차세대 5G 서비스 고도화와 첨단응용 기술 발굴 및 실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국내외 연구자들 간 소통의 다리 … ‘코센 브릿지 포럼’ 8일간 개최
국내외 연구자들 간 소통의 다리 … ‘코센 브릿지 포럼’ 8일간 개최 - KISTI, 재외한인과학자 초청「2022 코센 브릿지 포럼」 개최 - - 독일, 미국, 스웨덴, 영국, 일본 등 재외한인과학자 40인 초청 - 2022 코센 브릿지 포럼 재외한인과학자 초청 코센에서는 재외한인과학자를 초청하여 전문 연구분야를 소개하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여 공동연구를 위한 매칭의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연구재단의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사업을 비롯한 국제협력 사업 및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 등에 관심이 있거나 발표 주제에 관심 있는 모든 연구자들의 많은 신청과 참여바랍니다.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사업은 해외우수과학자를 국내연구개발현장에 유치하여 최소 6개월~최대 3년 이내,(BP+)최장 10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해외우수과학자의 인건비,연구활동(유치경비) 등 모든 사업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합니다. 일시 10월 17일(월)~26일(수) 주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장소 온라인ZOOM플랫폼 참가비 무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재외한인과학자를 초청하여 전문 연구분야를 소개하고, 국내외 연구자들과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여 공동연구를 위한 매칭의 기회를 나누고자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2022 코센 브릿지 포럼」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 KOSEN(한인과학기술자네트워크, kosen.kr)은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2022년 10월 기준, 70여 개국 17만여 명 회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KISTI가 운영한다. - 본 ’코센 브릿지 포럼‘은 재외 한인과학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하여 이들 간 지식 교류와 소통, 공동연구 및 연구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행사로, 최신 연구동향 파악과 재외 한인과학자와의 네트워킹을 원하는 누구나 코센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독일, 미국, 스웨덴, 아랍에미리트,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에 소속된 40명의 재외한인과학자를 초청하여 한국과의 연구교류 및 국제협력을 위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 10월 17일(월)부터 19일(화)까지는 ’생명과학 및 융합‘ 분야로 노팅엄대학 김동현 교수, 하버드의과대학 이창열 박사, 오사카대학 박소영 교수 등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스웨덴, 일본에 있는 15명의 한인연구자들이 연구 분야를 소개한다. - 10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는 워털루대학교 김나영 교수, 일리노이주립대학교 이종훈 박사,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최정환 박사, ITER의 김병윤 박사, 영국국립물리연구소의 박주연 박사 등 캐나다,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의 10명의 한인과학자들이 반도체, 물리, 재료, 에너지 분야의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 이어 24일(월)부터 25(화)까지는 인공지능, 영상, 기계학습 등 IT 분야로 호주 퀸스랜드대학의 김동성 교수, 독일 베이루스대학 정재숙 박사, 사우스햄튼대학 김한성 교수, 미국방연구소 이형태 박사, 미농무부 김형록 박사 등 호주, 독일, 영국, 미국의 8명의 연구자들이 연구 분야를 소개한다. - 마지막으로 25(화)일부터 26(수)일까지 토목, 기계, 유체역학 분야로 앨버타대학 김천일 교수, 칼리파대학 변영지 교수, 코벤트리대학 박준호 교수 등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영국의 7명의 재외한인과학자들과 국내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KOSEN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KISTI 윤정선 책임연구원은 “이번 포럼의 모든 연사가 공동연구, 국내취업 등 한국과의 연구협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국내 연구자분들께서 해외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협력 파트너도 찾으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박사는 “재외한인연구자들과 국내 연구자 간의 네트워킹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본 행사는 온라인(Zoom)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0월 17월(월)부터 10월 26일(수)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포럼 종료 후에는 코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사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KISTI-KOCCA,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위해 손잡다
KISTI-KOCCA,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위해 손잡다 - KISTI-KOCCA, Smart K2C+ 활용 문화체육관광 분야 기술사업화 촉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10월 14일(금)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인 ‘Smart K2C+(plus)’를 활용하여 문화체육관광 분야 R&D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Smart K2C+는 기술사업화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 진단부터 제품의 시장경쟁력 평가, 해외시장 진출까지의 기술사업화의 전 과정에 걸쳐 개별 기업 맞춤형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Smart K2C+는 KISTI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과학적인 방법론 및 분석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 기업 사용자는 Smart K2C+에서 기술사업화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Smart K2C+가 제시하는 자동화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술제품의 성공적인 사업화 추진은 물론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 Smart K2C+는 이처럼 높은 유용성과 활용성을 지녀 중앙부처와 지자체 산하 공공기관 등에 기술이전되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KISTI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 기술사업화 분석모델에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등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Smart K2C+를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Smart K2C+를 통해 누구나 쉽게 복잡한 기술사업화 과정 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ISTI는 Smart K2C+를 통해 콘진원이 육성 및 지원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에 요구되는 콘진원의 중점사업을 지원하여 기업의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기술·시장·기업 관련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체계 수립 등을 시작으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콘텐츠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문화체육관광 산업 전 과정에서 급격한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같이 국내 산업 진흥을 담당하는 다양한 기관에 Smart K2C+를 적극 확산하여 다양한 산업별 중소벤처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KISTI-농진청, '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
KISTI-농진청, '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체결 - 나란히 60주년 맞이한 두 기관 미래농업 혁신 위해 상호 협력키로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0월 7일(금)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데이터 기반 미래농업 혁신생태계 조성과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진흥청의 농업기술 및 정밀 농업데이터, 그리고 KISTI의 지능형 데이터 기술 및 컴퓨팅 인프라의 융합 활용을 통해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KISTI와 농촌진흥청은 올 초부터 교류를 시작하며 데이터 기반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나란히 6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60년 동안 KISTI는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의 구축·활용을 선도해 왔으며, 농촌진흥청은 농업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우리나라 농업·농촌 발전을 책임져 왔다. 이번 협약은 이처럼 오랜 60년사를 지닌 두 기관이 뜻을 모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보라 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 미래농업을 위한 농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농업관련 데이터 품질개선, 표준화 및 공동활용 △데이터, AI 기반의 스마트 농업솔루션 개발 및 활용 △클라우드 환경, 초고속연구망(KREONET) 등 인프라 구축 및 활용 △국내외 협력사업 발굴 및 인적·물적 자원 등의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KISTI와의 협력으로 고품질의 표준데이터를 생산하여 농업인과 농기업 등에 제공함으로써 스마트농업의 조기정착과 K-농업기술의 확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과학적 농업정책 수립, 데이터 농법 보급, 디지털 청년농부 육성 등 데이터 기반으로 미래농업 혁신을 선도하고, 다양한 농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농촌진흥청의 데이터는 잠재적인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며 KISTI의 강점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및 컴퓨팅 인프라,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하여 최상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분야다.”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레시피 데이터 생산, 자율재배 기술 개발, 농업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발굴, ASTI 기업 네트워크와 연계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데이터 기반 농업 생태계 조성 및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라고 밝혔다.한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변화, 젊은 층이 주도
한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변화, 젊은 층이 주도 - KISTI, 「검색과 쇼핑 데이터를 중심으로 살펴본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영향」 발간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우리 사회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검색과 쇼핑 데이터를 중심으로 살펴본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영향」 보고서(DATA INSIGHT 20호)를 발간했다. - KISTI는 코로나19의 사회적 영향을 세 가지 차원으로 살펴보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나타난 대중의 인식 변화,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사회적 갈등, 그리고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대두된 변화를 레저 산업을 사례로 분석했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으로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대중의 인식이 크게 제고됐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에서는 그 영향이 미미했다. - KISTI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WHO의 팬데믹 선언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식을 높였으며, 코로나19에 관한 정보 탐색(RSV)을 20% 이상 증대시킨 것으로 분석됐고(Google 기준), 정보 탐색 활동의 증가는 코로나19 검사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부 국가(덴마크, 이스라엘, 일본)에서는 WHO의 팬데믹 선언이 정보 검색 활동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이것은 대중의 인식이 이미 높았기 때문으로 판단됐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에 대한 관심과 인식은 젊은 세대가 주도했다.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네이버 검색 활동을 분석했을 때 우리나라에서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보다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반응 속도가 유의미한 차이로 빨랐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 분석 결과 우리나라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소비활동까지 위축되었음을 확인했다. 코로나19는 많은 산업을 위축시키기도 했지만, 레저 산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일으켰다. - 쇼핑 클릭 분석 결과 레저 산업에 대한 20~30대의 관심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면서 캠핑, 등산, 헬스, 골프와 같은 자기 주도적 (야외) 활동이 레저 사업의 인기를 증가시켰다. 전승표 KISTI 글로벌R&D분석센터 책임연구원은 “검색과 쇼핑 데이터를 분석하니 코로나19에 관한 WHO 팬데믹 선언의 효과와 각국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젊은 세대가 코로나19의 대응에서 보여준 모습과 자기 주도적 야외 활동을 중심으로 한 레저 산업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박사는 “검색 활동, 신용카드 사용 행태, 쇼핑 클릭과 같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다면, 팬데믹과 같이 전례가 없어 영향을 예측하기 힘든 것으로 인한 대중과 사회의 변화를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HPC makes the future!" 2022 KSC 개최
"HPC makes the future!" 2022 KSC 개최 - KISTI, 9/29~30 양일간 제19회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열어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9월 29~30일 양일간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2022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2022 Korea Supercomputing Conference, 이하 KSC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http://www.ksc2022.re.kr).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KSC는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의 슈퍼컴퓨팅 학술행사로 슈퍼컴퓨팅 관련 최신 동향과 활용성과를 알리고, 저변 확대, 산업 육성, 연구자 간 교류 및 학술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HPC makes the future!’로, 인류의 미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컴퓨팅 분야 네 가지 주제로 기조강연과 초청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첫째 날인 29일에는 올 6월 세계 최초의 엑사 슈퍼컴퓨터를 구축한 미국 오크릿지 국립연구소(ORNL)의 부소장인 Douglas B. Kothe 박사의 “엑사스케일 컴퓨팅 시대의 서막”, 업스테이지 대표이자 홍콩과기대 교수인 김성훈 대표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을 변화시킨 AI”란 주제로 기조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30일에는 기조강연으로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박창범 교수가 KISTI의 슈퍼컴을 이용한 연구결과“우주 시뮬레이션과 최초의 은하”에 대해 발표하고, KISTI 류훈 박사는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연구되고 있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슈퍼컴퓨터 대비 양자컴퓨터가 가지는 장단점과 양자컴퓨터 관련 국내의 최근 연구동향을 소개한다. KSC2022에선 다양한 워크숍, 투토리얼, 커뮤니티 포럼도 함께 열린다. △디지털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기술 응용 연구 △빅데이터&AI 활용 △Bio-Big Data and AI Research using High Performance Computing △양자정보처리 기술개발 및 활용연구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위한 요소기술 연구개발 현황 △HPC&AI를 위한 차세대 슈퍼컴퓨팅인프라 및 운영 기술 △GPU 주제로 7개의 워크숍, 그리고 △GPU 투토리얼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커뮤니티 포럼으로 △고에너지 물리를 위한 머신러닝 △슈퍼컴퓨팅 기반 나노소재 연구 △지구과학 데이터 가시화 △슈퍼컴퓨팅센터 기술 교류회가 있고, 한국계산과학공학회 추계학술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KSC2022 조직위원장인 김재수 KISTI 원장은 “최근 KISTI는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을 위한 3000여억 원 규모의‘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며, “최초의 엑사 슈퍼컴퓨터 등장, 인공지능 연구의 확대, 양자컴퓨터에 관심 증대 등 최근 들어 슈퍼컴퓨팅 분야가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시대 국가 난제 해결 및 4차산업 혁명 기반 신산업 창출 등 슈퍼컴퓨터는 이제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발전의 기반이다. 이번 KSC는 슈퍼컴퓨팅 관련 최근 동향을 습득하고, 활용 아이디어를 얻고, 연구자들이 서로 교류하는 좋은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KISTI, 국가 R&D 연구보고서 관리시스템 DQC-V 플래티넘 등급 획득
KISTI, 국가 R&D 연구보고서 관리시스템 DQC-V 플래티넘 등급 획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2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국가 R&D 연구보고서 데이터 품질관리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하고, 27일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데이터 품질인증(DQC-V, Data Quality Certification-Value)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구축·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의 중복, 오류, 검증 등 데이터 자체 품질 영향 요소 전반을 심사하는 제도다. 등급 인증 체계는 플래티넘, 골드, 실버의 3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은 정합률이 99.977% 이상인 경우 획득할 수 있다. 올해 최고등급을 획득한 국가 R&D 연구보고서 관리시스템(National Report Management System, 이하 NRMS)은 KISTI가 국가 R&D 성과물 전담기관으로서 국가의 핵심 정보자원인 R&D 연구성과물을 영구 보존하는 역할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KISTI는 NRMS를 통해 연구보고서에 대한 메타정보, 목차정보, 참고문헌정보, 표/그림정보, 원문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혜진 KISTI 디지털큐레이션센터장은 “KISTI는 ScienceON과 NTIS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로 국가 R&D 연구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디지털 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R&D 연구성과물 관리체계를 더욱 효율화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R&D 연구환경 확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KISTI, ‘5G 특화망 핵심 기술’ NET 신기술 인증 획득
KISTI, ‘5G 특화망 핵심 기술’ NET 신기술 인증 획득 - 연구소기업과 기술사업화 및 상용화 통해 이룬 성과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이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용 네트워크 슬라이스 서비스를 위한 저지연 가상 전용 유선 네트워크 생성기술’을 ㈜트렌토 시스템즈(대표이사 김영재)와 함께 기술사업화 및 상용화하여 9월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올해 초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KISTI의 과학기술연구망에서 서울-대전 간(약 150km)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성능을 평가받아 개별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이러한 성능 검증 결과를 통해 KISTI의 연구소기업인 ㈜트렌토 시스템즈가 기술 상용화 및 제품화를 추진하면서 NET 신기술 인증을 받게 됐다. 이번 신기술 인증으로 5G 특화망의 핵심 기술인 저지연 가상 전용 네트워크 생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증된 독자 기술을 확보한 KISTI는 향후 연구소기업과 공동으로 5G 표준이 제시하는 성능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5G 특화망이 요구하는 서비스 중심의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산업계 내 5G 특화망용 가상 전용 네트워크 인프라의 도입과 투자 및 운영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균 KISTI 박사는 “KISTI가 보유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이 과학기술연구자를 위한 5G 특화연구망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를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기술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이번 NET 신기술 인증에서 나아가 디지털융합의 핵심 인프라인 과학기술연구망을 기반으로 국가적 차원에서의 SDN 기반 5G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재 ㈜트렌토 시스템즈 대표는 "신기술 인증을 받은 SDN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이용해 제조 공장의 디지털 전환용 시스템인 S-FAC와 5G 특화망 인프라 구축 및 망분리 솔루션인 eVDN-X를 최근에 제품화했다”며 “향후 연구망 서비스 활용을 확장할 수 있도록 KISTI와의 협업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