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L이 ScienceON과 통합되어 한층 새로워집니다
NDSL이 ScienceON과 통합되어 한층 새로워집니다 - NDSL 보유 국내외 논문, 특허, 보고서 등 1억 건 이상 학술정보와 KISTI 지식인프라 연계 - - 모바일 및 마이온 웨비나 서비스 제공으로 비대면 연구환경 지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이 지난 10여 년간 산학연 이용자들이 즐겨 찾았던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이하 NDSL)를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서비스 ScienceON과 통합한다고 2일 밝혔다. NDSL은 과학기술 연구자들에게 고품질 과학기술정보를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 서비스 플랫폼으로, 그간 산학연 관계자 약 14만 명에게 논문‧특허‧보고서‧동향‧연구기관 등 약 1억 건 이상의 콘텐츠 전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ISTI는 올해 초 ScienceON을 개편하면서 서비스 우선순위가 높은 논문 약 7,000만 건을 비롯해, 동향 정보를 우선적으로 통합하였으며, 이번에는 비SCI 논문, 특허, 보고서, 연구자‧연구기관 정보까지 통합하여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NDSL의 30여 가지 기능과 서비스를 이용자 수요에 따라 분류하여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NDSL에서 제공하는 과학기술정보와 함께 국가R&D정보, 연구데이터, 정보분석 서비스 및 고성능 연구인프라를 ScienceON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MyON을 통해 과학기술 지식인프라를 개인에 맞게 재구성하여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과학기술 연구자들의 비대면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 도구인 웨비나를 연계 제공하여 비대면 의사소통과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한편, KISTI는 그동안 웹서비스로만 제공하던 ScienceON의 주요 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NDSL과의 통합과 함께 모바일 웹 버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cienceON 모바일 서비스는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손쉽게 과학기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이 자주 쓰는 메뉴를 중심으로 개발됐다. 이로써 웹사이트뿐 아니라 모바일 환경에서도 과학기술정보 검색은 물론 논문, 특허, 보고서, 동향, SNS, 공지사항 조회 등 ScienceON에서 제공하는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ISTI 융합서비스센터 최희석 센터장은 “학술정보 통합검색 중심의 NDSL을 과학기술 지식인프라 ScienceON으로 통합하여 종합적 연구환경으로 도약하고 있다. NDSL의 방대한 학술정보와 ScienceON의 지식인프라 기능을 연계함으로써 정보검색에서부터 연구지원서비스 활용에 이르기까지 연구자의 연구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KISTI,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0선 및 7대 이슈 도출
KISTI,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0선 및 7대 이슈 도출 - 빅데이터와 AI기술로 “지구를 이해하는 산업혁명” 제시 - KISTI DATA INSIGHT 특별호(제14호) 딥러닝으로 예측한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영역 100선 -지구를 이해하는 산업혁명- KISTI DATA INSIGHT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최근 과학기술의 미래 성장가능성에 대한 딥러닝 기반의 예측모형을 확립하고, 이를 활용하여 2020년대 중반까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0선 및 이를 바탕으로 7대 이슈를 도출하였다.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등 기존의 메가트렌드가 코로나19를 만나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기관에서 소위 “포스트 코로나 유망기술”이라는 제목 하에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논의 역시 매우 중요하지만, 코로나19,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인간을 둘러싼 이슈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접근과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에 KISTI 미래기술분석센터 연구진은 최근 14년 간 전 세계에서 출판된 과학기술 관련 논문 약 2,000만 건을 활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들 문헌들의 인용관계를 분석해 약 4,500개의 유사한 주제로 묶인 ‘기술군’을 생성하였고, 이 기술군의 네트워크 구조정보, 연구내용과 연구분야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수치화하여, 딥러닝 예측모형을 완성하고 7년 뒤의 고성장 기술군을 도출하였다. 구체적으로, 대상 기술군에 대해 유사도 기반 문헌 연결망을 구성하여 ‘모티프’ 기법을 활용한 네트워크 임베딩 벡터를 생성하고, 기술군의 분류코드 분포에서 연구분야 임베딩 벡터를, 개별 문헌의 초록에서 인공지능기반 언어처리모형을 활용, 텍스트 임베딩 벡터를 각각 추출하였다. 이들 벡터를 결합하여 기술군의 7년 후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최적의 딥러닝 예측 모형을 구성하였다. KISTI 이준영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기술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성하고, 딥러닝기술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는 예측모형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딥러닝으로 예측한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영역 100선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7대 Issue ·지구온난화 - 데이터/AI - 소재연구의 3대 중심축 전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대처,데이터/인공지능의 활용, 소재혁명 ·지구를 이해하는 "감시/센싱/모니터링"기술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토지, 조류 변화 및 가뭄, 홍수, 화재 등 재난예측, 위성 데이터를 통한 관측 등의 영역의 연구 급증 ·데이터와 소재연구가 의료분야 적용을 지향 초분광 이미징 영상처리기술, DNA 나노기술 등의 소재개발영역에서 의료분야 적용을 지향하는 추세 연구급증 ·재해, 자원 그리고 에너지원으로서의 "물" 홍수위험관리, 예측, 페수처리, 재생수 등 에너지영역 "물" 이슈 관련 ·신재생 에너지, 지속가능 에너지 수소에너지를 비롯한 태양, 풍력, 파력 등 지속가능핝 에너지 분야, 관리분야 등 ·새로운 기반기술로서의 이미징 기술과 나노기술 의료분야 적용 및 감시/모니터링 기술, 소재 및 신바이오기술 기반 ·사회적 담론의 과학기술적 접근 사회문제해결형 과학가술, 과학기술인문사회 융합연구영역 등 과학기술적 해결의 중요성 증대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또한, 연구진은 최종 도출된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0선의 키워드 분석을 통해, ▲지구온난화-데이터/AI-소재연구의 3대 중심축 형성 ▲지구를 이해하는 “감시/센싱/모니터링” 기술 ▲데이터와 소재연구가 의료분야 적용을 지향 ▲재해, 자원 그리고 에너지원으로서의 “물” ▲신재생 에너지, 지속가능 에너지 ▲새로운 기반기술로서의 이미징 기술과 나노기술 ▲사회적 담론의 과학기술적 접근 등의 7대 이슈를 도출하였다. 연구진의 분석결과, 인간의 삶의 터전인 지구에 대한 이해와 공존을 지향하는 연구영역들이 부상하는 것으로 관측되었으며, 이는 “지구를 이해하는 산업혁명”을 본 연구의 부제로 선정한 배경이 되었다. KISTI 홍성화 책임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기술예측을 포함한 R&D 전략수립에 데이터 기반 분석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미래기술예측은 예측의 주체, 시점 및 대상기술분야 등에 따라 방법론과 전략을 달리하여 접근해야 하며, 본 연구를 중심으로 보다 다양한 예측모형의 포트폴리오 구축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 고성장 과학기술 100선의 구체적 동향 등 상세 연구내용은 빅데이터 기반 과학기술산업 이슈 분석채널인 KISTI DATA INSIGHT (http://mirian.kisti.re.kr/insight/insight.jsp)에 전문이 수록되어 있다.KISTI,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2개 분야 선정
KISTI,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2개 분야 선정 - 비대면 시대에도 활용 가능한 보안관제 분야 알파고 등장 눈앞에 성큼 - - 과학 빅데이터의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기술 개발로 국제간 연구협력 촉진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자체개발한 ‘AI 및 가시화 기반 사이버공격 자동분석 상용화 기술 개발’과 과학기술연구망센터의 ‘과학 빅데이터의 빠른 전달을 위한 ScienceDMZ 기술개발 및 서비스’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자 인증·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부·처·청에서 수행한 국가연구개발 사업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100점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KISTI의 연구성과는 정보・전자 분야 1건, 순수기초・인프라 분야 1건이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기존 인력중심의 국가사이버안보 분야 보안관제 체계를 AI를 활용한 자동분석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원천기술로 그 중요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보・전자 분야 우수성과에 선정되었다. 해당 기술을 보안관제 체계에 적용할 경우, 수만 건에 달하는 대규모 보안데이터를 단 1분 만에 99% 이상의 정확도로 실제 공격과 정상행위로 자동 분석할 수 있다. 또한 AI가 탐지한 사이버공격을 실시간 및 추적 가시화함으로써 기존의 텍스트 중심의 비효율적인 분석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이버공격 발생 여부를 직관적・즉시적으로 판단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과학기술연구망센터의 “과학 빅데이터의 빠른 전달을 위한 ScienceDMZ 기술개발 및 서비스”는 대형 연구장비와 관측시설에서 발생하는 과학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존 인터넷보다 속도, 보안성, 안정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기존 네트워크 구조의 변경과 장비(하드웨어)의 추가를 최소화하여 전송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국내 및 국제간 데이터 전송에서도 빅사이언스 데이터를 연구현장에 빠르게 전달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협업연구환경을 제공한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송중석 책임연구원은 ”세상은 이미 모든 기기가 상호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하였으며,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 난립으로 네트워크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사이버공격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안관제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보보호 분야 알파고의 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에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자체개발한 AI 기반 사이버공격 자동분석 기술은 이러한 알파고의 탄생을 앞당기는데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할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노민기 책임연구원은 “ScienceDMZ는 기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전송이 가능한 기술로 미국 에너지성의 ESnet을 중심으로 해외 선진국에서도 노력하는 전송성능 향상 개발 분야”라며, “국가과학기술연구망에서는 과학연구분야의 협업지원을 위해 대용량 데이터의 보다 빠른 전송과 전송 시 안정성을 고려한 기술개발과 인프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사이버공격을 인공지능과 가시화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분석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ScienceDMZ 기술로 네트워크의 전송효율과 보안성을 혁신적으로 높여 국제간 협력연구가 가능하게 하였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차원의 연구망과 사이버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이야기 했다.KISTI, 세계 최대 규모 우주론적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수행
KISTI, 세계 최대 규모 우주론적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수행 - 고등과학원·천문연과 우주거대구조의 형성과 은하의 기원 연구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과 고등과학원,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 진화와 은하 생성을 계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치모의실험 Horizon Run* 5(이하 HR5)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 Horizon Run(HR) 5는 KISTI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다섯 번째 우주 진화 연구임 KISTI는 2018년 25.7페타플롭스*의 계산 능력을 가진 당시 세계 11위 규모의 슈퍼컴퓨터 누리온을 도입하였다. 이에 2019년 HR5 연구팀은 누리온을 활용하여 기존에 수행할 수 없었던 규모인 2,500 계산노드(7.5페타플롭스 규모)에서 3개월간 계산을 수행하였다. * 플롭스는 초당 수행할 수 있는 부동소수점 연산의 횟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컴퓨터의 연산속도를 나타내는 척도. 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를 말함 x축(수치실험 수행 연도): 1995, 2000,2005,2010,2015,2020 y축(입자 또는 격자 개수): 104,105, 106, 107, 108, 109, 1010 최신 우주론적 유체역학 수치실험: 19(Eagle), 20(Illustris), 21(Horizon-AGN), 22(HR5) 01 Metzler+1994 02 Katz+1996 03 Pearce + 1999 04 Dave + 2001 05 Murali +2002 06 Springel+2003 07 Oppenheimer+2008 08 Di Matteo+2008 09 Planneles+2009 10 Schaye+2012 11 Dave+ 2011 12 Vogelsberger+2012 13 Cui+2012 14 Dave+2013 15 Puchwein+2013 16 van Daalen+2013 17 LeBrun+2014 18 Khandai+2014 < 현재 세계 최대급인 유체역학을 활용한 우주론적 수치실험들은 Eagle, Illustris, Horizon-AGN 등으로, 이들의 한 변의 크기는 100Mpc*으로, 한 변이 약 1,049Mpc인 HR5은 기존 시뮬레이션보다 10배 정도 큰 규모이다. > * 파섹(pc)은 천문학에서 사용하는 보편적인 단위로 1메가파섹(Mpc)은 326만 광년이다. 연구팀은 해당 계산을 위해 프랑스에서 개발된 유체역학 수치모의실험 코드 RAMSES(람세스)를 채택하였으며, 누리온 슈퍼컴퓨터에서 최대 효율을 발휘하도록 최적병렬화*하였다. 새롭게 개발된 RAMSES 버전은 초신성과 활동성 은하핵에 의한 기체의 가열 및 손실 뿐 아니라 산소, 철과 같은 중원소 함량의 진화, 초거대질량 블랙홀의 자세한 물리적 진화과정을 계산 가능한 코드이다. * 최적병렬화는 슈퍼컴퓨터에서 수천대의 컴퓨터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코드를 개발하여 어려운 문제를 빠르게 계산하도록 하는 기술 기존 세계 최대급 우주론적 유체역학 수치모의실험에서는 가상 우주 공간 크기의 한계 때문에 우주거대구조의 성장과 은하 진화와의 상관 관계를 제대로 규명할 수 없었다. HR5는 모의실험의 규모를 크게 확장하여, 표준우주모형*에 입각한 은하의 형성과 진화를 가장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 우주상수가 들어간 차가운 암흑물질 모형이라고도 하며, 우주대폭발 모형, 급팽창가설, 차가운 암흑물질 모형, 중력불안정 가설로 이루어져있음. 대부분의 우주론적 관측 데이터와 잘 일치함 예를 들어 기존 수치실험에서는 10개 내외의 은하단만 찾을 수 있었지만, HR5에서는 동일한 공간 분해능을 가진 기존 시뮬레이션보다 10배 큰 공간에서 약 10배 더 많은 100여개의 은하단을 찾을 수 있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의 은하단 형성과 소속 은하의 진화를 살펴볼 수 있게 하며, 2020년 노벨물리학상과 2019년 사건지평선망원경(Event Horizon Telescope, EHT)으로 화제가 되었던 초거대 블랙홀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이론적 자료가 될 수 있다. HR5 실험은 우주의 팽창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이론상으로 제시된 암흑에너지(Dark Energy)*의 정체 규명을 위한 탐사 관측 해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의 나이가 38만 년일 때 빛과 물질이 분리되며 형성된 물질 요동의 흔적(BAO)**은 암흑에너지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정보 중 하나인데, HR5는 한 변이 약 34억 광년인 가상 우주 공간 내의 은하 분포로부터 BAO를 구현해 낸 최초의 시뮬레이션이다. * 암흑에너지는 초신성 폭발 관측을 통해서 알아낸 우주의 가속팽창을 설명하기 위해서 도입된 물리량으로 우주 공간의 에너지와 관련된 물리량. 이를 관측적으로 발견한 공로로 2011년에 솔 펄머터와 브라이언 슈밋, 애덤 리스는 노벨물리학 상을 수상 ** 바리온 물질 요동의 흔적 (BAO, Baryonic Acoustic Oscillation)이란 우주 초기에 공간이 팽창함에 따라서 바리온 요동이 화석화되어 현재까지 남아 있는 흔적을 말함 x축(년도): 2000,2005,2010,2015,2020 y축(core개수): 103, 104, 105, 106 빨간색: 본 HR5수치 실험 파랑: KSC를 활용한 기존의 수치 실험 HR1, HR2/HR3, HR4, HR5 < HR1부터 HR4는 KISTI 슈퍼컴퓨터 4호기 타키온을 활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HR5는 HR4에 비해 코어 개수 측면에서 20배 이상, 코어 시간 측면에서 10배 가까이 증가한 실험이다.> 고등과학원 박창범 교수는 “HR5는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론적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으로서, 우주 거대구조와 은하의 생성 및 진화를 동시에 정밀히 기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우주론을 비롯한 은하 및 은하단의 기원을 밝히는 다양한 연구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수치실험에 참여한 KISTI 슈퍼컴퓨팅응용센터 권오경 책임연구원은 “이번 거대규모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에 수행할 수 없었던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었으며, 다른 종류의 연구에도 확장하여 혁신적인 연구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KISTI-KEITI,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MOU 체결
KISTI-KEITI, 공동연구 및 업무협력 MOU 체결 - 환경기술분야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 이하 KEITI)은 15일(목) 상호간 교육 및 연구 협력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KEITI의 환경기술분야 연구데이터 생태계 구축 수요를 KISTI의 연구데이터 관련 가이드라인 및 시스템(표준연구데이터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해결하고, 유기적인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환경기술분야와 관련 공동연구와 공동세미나 등 다각적인 교류 협력 활동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환경기술분야 연구데이터 관리체계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상호 교류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 기반 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협력 ▲국가 R&D 정보에 관한 연구 및 상호 교류 등이며,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사업 및 공동 발전 방안이 있을 경우 상호 협의하여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연구데이터의 중요성과 가치가 제고되고, 국가 차원에서 연구데이터의 생산량과 활용의 중요성이 증가됨에 따라 KISTI가 보유한 연구데이터 및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기술분야의 연구 성과 관리 및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KISTI는 국가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전략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 연구데이터 빅데이터화 추진 외에도 타 부처 산하 공공기관의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 구축을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KEITI와의 협력으로 환경기술분야의 연구데이터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연구데이터 생태계 기반으로 환경기술분야의 국가 R&D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KISTI-STEPI, 미래 과학기술혁신정책 추진 위해 힘 모은다
KISTI-STEPI, 미래 과학기술혁신정책 추진 위해 힘 모은다 - 기관 간 중장기 협동연구 발굴 및 수행 위한 협약 체결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조황희, 이하 STEPI)은 10월 13일(화), KISTI 대전 본원에서 중장기 협동연구 방향 정립 및 2021년 협동연구 수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 기반 과학기술혁신정책의 중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한 KISTI와 STEPI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협동연구를 통한 연구 역량 강화 및 시너지 창출,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한 데이터 기반 혁신정책 개발 등에 기여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간의 연구협력 활동과 성과를 발표하고, 2021년 협동연구 추진 경과 및 향후 중장기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제1발제에서는 양 기관의 주요 연구 활동 및 최근 10년간 양 기관의 협동연구 추진 현황 등 과거-현재를 공유하였고, 제2발제에서는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동연구 주제 등 미래 발전 방향을 도출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데이터 기반의 과학기술 정책결정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및 연구활동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정책기획 및 정보분석 ▲양 기관이 보유한 지식과 정보의 공유 및 공동 활용 ▲국내 및 글로벌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학술회의, 세미나 등 공동 개최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향후 양 기관은 과학기술 분야의 정보분석을 통한 증거기반 정책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동연구를 추진함으로써 과학기술·산업 분야의 발전 및 미래 과학기술혁신정책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2021년 협동연구 추진뿐만 아니라, 중장기 협동연구를 기획·발굴하고 공동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적극 교류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본 협약을 통해 KISTI가 축적해온 인프라 및 정보분석 역량과 STEPI의 정책연구 역량이 연계·융합될 경우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과학기술정책 수립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상호 신뢰와 연대에 기반하여 더 나은 미래 과학기술혁신정책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TEPI 조황희 원장은 “협동연구는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 간 결합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연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했다. 또한, “데이터 사회 시대 어젠더와 미래의 방향에 대한 국민적 담론을 선제적으로 형성함으로써 양 기관의 위상의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연(연)의 지난 1년간 노력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연(연)의 지난 1년간 노력 - 새로운 가치 창출과 선도형 R&D 전환을 위한 기회 -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와 국민을 위한 데이터 생태계 중심 기관 KISTI ISSUE BRIEF KISTI ISSUE BRIEF는 국가 과학기술 정보분야 대표기관인 KISTI가 최근의 과학기술 정보 고나련 현안 이슈를 발굴, 분석하여 시사점 및 해결 방안 을 제시하고자 발간합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 25호 2020.09.28 소재,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난 1년간 출연(연)의 노력 -NST 발간 출연(연) 성과보고서를 중심으로- 목차 CH01. 소재,부품, 장비 산업 경재력 강화 대책 - 소재, 부품, 장비산업의 위기 - 출연(연) 주요 대응 전략 CH02. 출연(연) 주요 지원 내용 - 소재, 부품, 장비 관련R&D관련; - 중소,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CH3. 출연(연) 지원성과 - 출연(연) 대표 R&D 성과 우수사례 - 출연(연) 대표 성과 - 출연(연)의 향후 R&D 및 기업지원 계획 CH04. 정책적 제언 -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 요약 2019년 7월, 일본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수 소재의 수출을 규제하면서 국내 핵심 산업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제조업의 허리', '산업 속의 또 다른 산업'이라고도 불리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은 제조업 경쟁력과 직결되고, 대체로 장기간의 기술개발 시간과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소수의 기술 강국들이 시장을 독점하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야이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소재, 부품, 장비 산업 의존도가 높아 기술 자립과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해법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은 지난 1년간 국내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왔다. 연구회는 지난 1년간 출연(연)의 노력과 성과를 담은 '소재, 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난 1년간 출연(연)의 성과보고서 마부위침'을 발갆ㅆ다. 출연(연)의 노력 및 기술자립의 성과를 조명, 공유하고, 향후 체계적인 단기, 중장기 계획 수립과 전략적 정책 제언을 통해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https://www.Kisti.re.kr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이하 NST)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노력을 담은 성과보고서, ‘마부위침*(磨斧爲針)’을 발간하였다. * 마부위침 :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 ※ 성과보고서는 NST 홈페이지(www.nst.re.kr/nst/pr/01_04.jsp)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지난 2019년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난 1년간 출연(연)의 노력과 성과를 정리하여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하였다. * KISTI 이슈브리프 : KISTI는 국가과학기술정보 분야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최근의 국가·사회 이슈에 대해 폭넓은 조사와 정보/데이터 기반 분석 기법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과 시사점,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자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함 (https://www.kisti.re.kr/promote/post/issuebrief) 이번 이슈브리프는 2019년 8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국내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출연(연)의 노력을 살펴보고, 향후 기술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출연(연)의 대응 및 성과, 출연(연)의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 대표 우수사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 출연(연)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R&D 총 677건, 특허 출원·등록 1,250건, 기술이전 292건, 중소‧중견기업지원 7,562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지속적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활동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적 제언을 공유했다. ○ 또한, 출연(연)의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29건의 대표성과(연구성과 20건, 기업지원성과 9건)와 그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7건을 소개했다.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NST와 출연(연)은 그동안의 노력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와 기업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NST 원광연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며 “출연(연)은 앞으로도 기술경쟁력을 키우고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우리 기업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자립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출연(연)의 단결된 노력의 결실이 성취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관련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