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사이버랩을 통해 아시아 4개국 실시간 원격 의료협력 연구 성공
아시아의 세계적인 신경외과 석학들이 사이버 공간에 모여 『간질과 비자발적 이동』이라는 주제로 원격 협력 연구에 성공했다. 한국의 전범석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팀과 일본 큐슈대학교의 쇼조 토비마츠(Shozo Tobimatsu) 교수팀을 중심으로, 아시아 4개국(한국, 일본, 대만, 태국)의 신경외과 교수들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제공한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과 초고해상도영상협업시스템(이하 사이버랩)을 통해 실시간 원격 의료 협력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2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 55회 일본 신경학회 학술대회의 원격의료 국제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사이버랩은 초고해상도 영상의 공유를 위해 KISTI가 4년간 전국적인 규모로 구축한 최첨단 원격협업 시스템으로, 첨단 의과학 융합연구와 원격협업 진료에 활용 중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의 사이버 융합연구교육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KISTI는 지난 4년 동안 서울대 글로벌 공학센터 등을 비롯하여 전국 11개 대학과 4개 병원에 사이버랩을 구축하고 글로벌 첨단 융합연구 및 교육 환경을 제공 중이다. 1차년도 교육 중심의 사이버랩 구축 이후, 이를 기반으로 2, 3차년도에 의학분야 지원을 시작하였다. 또한 고화질의 ICT 기술을 접목한 사이버랩 플랫폼을 연차적으로 개발했다. 전범석 교수는 “이번 사이버 원격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향후 서로 다른 나라에 있는 의료진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함께 의료사례나 연구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KISTI의 국가과학기술연구망과 사이버랩의 지원이 의료 분야 협력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KISTI는 향후 사이버 환경에서 MRI 뇌영상 데이터, 임상데이터, 환자의 다양한 뇌영상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제공하여 실시간 의료 협업이 가능하도록 강화할 예정이다.KISTI, 6T 기술흐름과 500대 미래기술 담은 『미래기술백서 2014』발간
KISTI 정보분석연구소(소장 문영호)는 2014년 4월 30일『미래기술백서 2014』를 발간했다. 이번‘미래기술백서 2014’는 미래 아젠다 중심에서 6T(BT, CT, ET, IT, NT, ST) 기술별로 기술의 큰 흐름을 알 수 있는 메가트렌드 분석과 함께 500대 미래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술별 융합도, 이슈성, 성장도 등을 계량화하여 미래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미래기술 스코어보드’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미래기술 정보의 특성과 환경변화에 맞추어 최신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추가하여 미래기술에 대한 다각적인 모습을 담았다. KISTI 정보분석연구소는 기술의 변화를 탐지하고 새로운 미래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미래기술 탐색체제를 수년 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올해 발표한 미래기술 500선은 2013년 선정된 500대 미래기술 아이템 중 중복성, 기술실현 가능성, 대체기술 출현 등을 고려하여 49개를 제외하고 분석과정을 통해 새롭게 선정되었다. KISTI 정보분석연구소 문영호 소장은 “본 미래기술백서가 기존의 정보와 지식을 융합하고 재창조하는 다양한 지식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미래기술을 예측하고 발굴한 연구성과의 결과물인 만큼, 미래기술을 탐색하는 내비게이터로서 역할을 다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래기술백서 2014』는 KISTI 미리안 웹사이트(http://mirian.kisti.re.kr)에서 회원가입 후 PDF 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KISTI, 세계 11번째로 CERN Tier-1 센터로 공식 지정
지난 2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는 유럽 핵입자물리연구소(이하 CERN)으로부터 거대강입자가속기(The Large Hadron Collider, 이하 LHC) 실험 데이터 처리의 핵심인 최상위병렬센터(Tier 1)로써 세계 11번째 국가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입자물리학계 연구진들은 LHC에서 발생하는 실험 데이터를 국내에서 활용하는데 보다 선진화된 인프라의 도움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연구협력을 통한 차세대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가능성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I는 국내의 페타바이트(Peta Byte)*급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9,000여 킬로미터 거리에 떨어져 있는 CERN의 LHC에서 생성된 실험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분석에 참여하고 있다. CERN의 LHC실험에서 생성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 저장, 분석하기 위해서는 그리드 컴퓨팅 기술*이 뒷받침되어 상시 가용한 컴퓨팅 환경과 전용 네트워크 회선을 갖춰야 하는데, KISTI의 WLCG Tier 1 센터 승인은 이러한 최신의 컴퓨팅 서버와 장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세계적 수준의 입자물리실험 연구가 가능한 데이터 센터로서 공식 인정된 것이다.국내 최대 산학연 네트워크 ASTI 모바일 앱(App)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박영서, 이하 KISTI)가 운영 중인 국내 최대 산학연 네트워크인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본격 출시했다. ASTI 모바일 어플은 지난 3월 1일 시범 공개하여 약 1개월 동안 모니터링을 통하여 최대한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기능 보완을 마쳤다. 정식 공개된 이번 서비스는 ASTI의 PC환경 홈페이지(www.astinet.kr) 기능 대부분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바일의 특성을 살린 회원검색과 실시간 네트워킹 기능이 특징이다. 특히 산학연 네트워크 형성 및 강화라는 ASTI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게 만들어졌다. 검색기능을 특화시켜 회원 간 필요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개방・소통・협력을 기반으로 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원하는 인력을 검색하면 회원이 공개한 기본정보에서부터 사진, 학위, 전공, 관심분야 및 자격정보, 기술정보, 경력정보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소속 회원사에 대한 정보와 소속회원, 보도자료, 홍보자료 등이 함께 제공되어 회원과 회원사에 대한 최신 종합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모두가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푸시 메시지 등을 통해 양방향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심위원으로 등록하거나 메모기능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재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호신 KISTI 중소기업지원실장은 “ASTI 소속 회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호연계 서비스로, 기업과 전문가의 연계뿐만 아니라 신기술・신사업 분야와 기업 연계, 사업 파트너로서 기업과 기업의 연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온라인을 통한 지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지식연구회, 지식세미나, 기술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의체의 연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ASTI 모바일 어플은 안드로이드 환경 사용자라면, ‘Play 스토어’에서 iOS 환경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astinet”으로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ASTI는 4월 3주간 모바일 앱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회원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태블릿PC와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stine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