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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성장 스토리

DATA로 세상을 바꾸는 KISTI

PART 2. 과학기술정보제공 서비스

03
스마트
국가 과학기술정보
서비스를 개척하다

국내 최대 과학기술정보 포털 서비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과학기술정보는 한층 전문화·세분화되었으며 정보 생산량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아울러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정보의 수집과 관리 방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찾아왔다. 이런 환경 속에서 KISTI는 과학기술 정보유통 기반 구축을 위해 축적된 역량을 정비하는 동시에 국내외 핵심정보의 공유 및 연계체제를 재정비하는 등 정보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갔다.

2004년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보유통의 중심기관으로서 국가 지식정보 인프라 발전을 선도하고 과학기술 지식정보 관리·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했다. 그중 R&D 효율화를 위한 정보관리·지원체제 개선 방안의 경우 국가 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 구축사업으로 발전되어 2005년부터 국가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중요 정책과제로 추진되었다. 이를 계기로 KISTI는 NTIS를 총괄 주관하는 기관으로서 국가 과학기술 정보화 촉진계획상 과학기술부 산하 29개 기관의 정보화 관련 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지원하는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KISTI가 정보유통 분야에서 추진한 국가 차원의 대형 사업에는 NTIS 구축 외에도 국가 e-Science사업과 국가 과학기술 전자도서관(NDSL)사업 등이 있었다. KISTI는 이러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NTIS사업단, e-Science사업단, NDSL사업단 등 전문연구사업단 체제로 조직을 개편함으로써 사이버 기반시설 구축을 선도하는 중추기관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2004년 과학기술정보 포털인 yesKISTI 서비스를 개시한 KISTI는 2006년에 KAIST 도서관으로부터 국가 과학기술정보 서비스(NDSL)사업을 이관 받아 2008년부터 포털 서비스 NDSL(http://www.ndsl.kr)를 새롭게 오픈했다. NDSL은 국내 학계·연구계·산업계 연구자들에게 고품질 정보를 제공하여 국가과학기술 혁신에 기여하고자 개발된 서비스 플랫폼으로, 과학기술 학술논문·특허·연구보고서·표준·과학데이터 등 방대한 콘텐츠의 통합검색 및 유형별 전문검색 서비스를 제공했다.

KISTI가 세계 최초로 시도한 NDSL의 최대 장점은 이종(異種) 콘텐츠 간 연계·융합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한다는 데 있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여러 형태의 정보를 원스톱으로 찾고 추천문헌으로 정보검색의 폭을 확장하게 되었으며, 국내외 산재한 정보 중에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선별 취득할 수도 있었다. 그 외에 국내외 약 344여 개 기관을 잇는 협력망을 이용해서 최신 정보를 적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NDSL이 지닌 경쟁력이었다.

2010년부터는 NDSL에 접속하지 않고도 다른 기관의 사이트에서 NDSL의 방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NOS-NDSL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국가 공공예산으로 구축한 과학기술정보를 오픈함에 따라 더 많은 국민이 과학기술 지식정보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NOS 연계서비스를 받는 기관 역시 기존의 정보서비스에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정보 포털인 NDSL 정보를 연계함으로써 서비스를 양적·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후 KISTI는 NDSL의 이니셜을 ‘National Digital Science Library’에서 ‘National Discovery for Science Leaders’로 바꾸고, 더 쉽고 빠른 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 참여형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또 ‘스마트 NDSL’을 모토로 오픈서비스의 확대, 이종 유형의 정보연계 강화, 검색 결과의 시각화로 분석형 정보서비스 강화 등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화시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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