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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국방 MRO를 위한 데이터 기반
상태기반예측정비(CBM+)' 이슈브리프 발간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국방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를 위한 데이터 기반 상태기반예측정비(이하 CBM+, Condition-Based Maintenance Plus)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KISTI 이슈브리프 제84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MRO는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보수·정비 활동의 전반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한정된 예산 내에서 효율적인 정비를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기반 CBM+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 CBM+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을 예측·관리하는 차세대 예지정비 체계다. 이는 국방 분야의 정비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 KISTI는 2022년부터 ‘무기체계 CBM+ 특화연구센터’를 운영하며 지상·함정·항공·방호·화력 등 주요 무기체계 데이터를 수집하고, CBM+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또한 2024년 6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CBM+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국방 데이터 기반 정비체계의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CBM+ 적용 무기체계의 확장과 민간 분야로의 기술 확산을 추진 중이다.
□ 이를 위해 KISTI는 ▲무기체계별 데이터 표준화 ▲인공지능(AI) 기반 예지정비 알고리즘 검증 ▲기술교범의 국제표준화 ▲CBM+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 특히 CBM+ 플랫폼을 통해 군 내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상태기반 정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비의 수명연장, 운용 효율화, 정비비용 절감 등 정비관리 혁신의 실질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KISTI는 CBM+ 기술의 적용 범위가 국방을 넘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항공기(AAV) 등 민간 항공 분야로 확장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민·군 데이터 융합을 통해 정비비용 절감, 운항 안전성 강화,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또한 발전소, 플랜트, 교통인프라 등 대규모 설비의 효율적 운영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도 CBM+ 기반 데이터 관리·분석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국가 차원의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생태계 확산이 기대된다.
□ 이번 이슈브리프에서 KISTI는 CBM+ 관련 데이터·기술·정책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국방과 민간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CBM+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국방부, 방위사업청, 각 군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CBM+ 기술의 실증·표준화 및 산업 확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KISTI 이식 원장은 “앞으로도 KISTI는 국방의 인공지능 전환(AX) 실현을 위해 CBM+ 데이터 및 알고리즘 개발·검증, 오픈 아키텍처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국방 무기체계의 정비 효율성과 안전성을 혁신하고, 민간 산업으로의 기술 확산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이슈브리프 바로가기: https://www.kisti.re.kr/post/issuebrief/6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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