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ASTI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기술교류회 및 설명회 개최
KISTI, 2025년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 정기총회 및 기술교류회 성료
KISTI, 2025년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 정기총회 및 기술교류회 성료 - 누리온(5호기) 활용 사례와 국가 슈퍼컴 6호기 도입 현황 공유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5월 14일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2025년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 정기총회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 초고성능컴퓨팅 분야의 활용 사례, 국가 슈퍼컴 6호기 사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고, 기술교류 분야 간 협력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본 행사는 한국계산과학공학회 춘계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치러졌다. □ 지난 2022년 12월에 출범한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은 초고성능컴퓨팅 분야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초고성능컴퓨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정보공유, 기술교류, 협력의제 발굴 등을 통해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고 있다. □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포럼의 지난 1년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포럼 산하 인프라, 기술·산업, 활용의 3개 분과위원회는 AI, 양자 컴퓨팅 등 최신 이슈를 중심으로 각 분야의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며 실무 중심의 논의를 이어갔다. 회원 간 자유로운 소통과 네트워킹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 이어진 기술교류회에서는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운영, 기술 개발,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우주 분야 거대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센터 초고성능컴퓨터 활용 △범용인공지능(AGI)을 향한 여정과 딥시크 쇼크 △국가센터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도입 현황이 소개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 특히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최근 발표된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 소식이 큰 주목을 받았다. KISTI는 세계적인 슈퍼컴퓨터 제조사인 HPE와 3,825억 원 규모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최신 GPU 8,496장이 탑재된 차세대 초고성능 시스템을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슈퍼컴 6호기는 완성되면 국내 최고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로, 600페타플롭스급의 연산 성능을 갖추게 된다. 이는 최신 스마트폰 한 대로 이틀이 넘게 걸릴 계산을 단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이처럼 압도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슈퍼컴 6호기는 AI 기반 과학기술 연구는 물론, 국가 전략 분야의 연구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부족해 해외 클라우드나 고가의 장비에 의존해온 연구 현장에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함께 열린 한국계산과학공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계산과학공학 분야뿐 아니라,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 빅데이터 등 데이터 과학 기반의 융합 성과도 발표되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국계산과학공학회는 2009년 설립되어 계산과학공학의 위상을 정립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 공동의장인 금오공대 곽호상 총장은 “초고성능컴퓨팅은 특정 기관이나 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동 인프라로 인식되어야 하며, 국가적 차원의 장기적 전략 수립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기술교류회는 산·학·연 간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 포럼 공동의장이자 한국계산과학공학회장인 KISTI 이식 원장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지금, 이번 기술교류회와 학술대회는 계산과학, 데이터 과학, 지능형 분석의 융합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ISTI, 2025 충청권 대학(원)생 'AI 분야'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KISTI, 2025 충청권 대학(원)생 'AI 분야'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 AI 분야 사이버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모색 - AI·스마트시티·K-국방산업·수자원·철도·발전·가스·SW 공급망 8개 분야 대상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한국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가정보원 지부의 후원을 받아 충남대학교, 건양대학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5월 12일부터 '2025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공모전은 9월 개최 예정인 '2025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AI, 스마트시티, K-국방산업, 수자원, 철도, 발전, 가스, SW 공급망 총 8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 공모전 접수는 5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8월 중 심사를 거쳐 9월 1일 수상자가 발표된다. 시상식은 9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리는 '2025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총상금 3,500만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8개 분야를 통틀어 1팀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해 KISTI 원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고, 분야별로 우수상 10팀을 선정해 주최 기관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각 300만 원을 수여한다. □ 충청권 대학(원)생이라면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여러 분야에 중복으로 응모할 수도 있다. 참가자는 공식 홈페이지(https://ccsc2025.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csc2025@kis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상생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선제적 해결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 KISTI는 과학기술·우주항공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운영하며, 국내 과학기술 및 우주항공 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안관제, 침해대응·예방 등 정보보호 분야의 핵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및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연구정보자원을 외부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사이버위협 탐지·대응의 자동화를 위한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자동화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 KISTI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분야 우수 시나리오를 차세대 보안관제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하여 AI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공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사이버안전센터 운영에도 적극 반영하여 AI 기반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 KISTI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 이준 센터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인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겨냥한 다양한 사이버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하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AI 분야의 시나리오를 과학기술보안연구센터의 정보보호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반영하여 과학기술 및 우주항공 분야의 소중한 연구자원을 잠재적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KISTI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 송중석 본부장은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AI는 사이버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고, 앞으로 보안 전략에서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은 AI 분야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KISTI,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등 인프라 구축 기념행사 개최
KISTI,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등 인프라 구축 기념행사 개최 - 한-아세안 간 지속적인 디지털 협력체계 확산 기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KISTI-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구축(Building HPC Infrastructure and HPC Capacity for ASEAN Data Utilization) 기념행사를 3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BRIN(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 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HPC 인프라 및 역량 강화 사업은 한국 정부가 공여하는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의 지원을 받아 2024년 9월부터 2028년까지 총 4년 동안 10M USD(한화 약 147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활용하여 진행될 국제 협력사업으로, 아세안 회원국에 초고성능컴퓨터(HPC)기반 활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과기정통부가 아세안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24년~’29년, 한-아세안 협력기금 총 3천만 불) 이번 국제협력 사업의 주요 내용은 초고성능컴퓨터 인프라구축, 과학기술 지식 정보서비스(NTIS) 플랫폼 구축, HPC·AI 활용 등 연수 교육(160명/4년) 이다. 현재 태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세안 회원국 8개국은 초고성능컴퓨팅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특히 Data, AI 등의 역량의 핵심인 GPU, NPU 기반의 초고성능 컴퓨팅환경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이 사업은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환경이 부족한 아세안 국가들을 위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또한 HPC 운영, 인공지능(AI) 기술 등 KISTI의 내부 역량을 활용하여 아세안 국가들의 디지털 기술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은 “이번 한국과 아세안과의 핵심 연구인프라인 HPC 구축 사업으로 아세안 국가의 디지털 및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더 나아가 한-아세안 간 지속적인 디지털 협력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는 “2023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발표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질적인 첫발을 뗀 것을 축하하면서, HPC 구축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한-아세안 간 디지털 혁신 인프라 사업의 새 기회를 창출하고 연구 기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협력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KISTI 이식 원장은 “이번 KISTI-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아세안 국가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KISTI, ‘미·중 기술 패권과 트럼프 2기: 바이오 기술의 게임체인저 전략’ 이슈브리프 발간
KISTI, ‘미·중 기술 패권과 트럼프 2기: 바이오 기술의 게임체인저 전략’ 이슈브리프 발간 -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향 분석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미·중 기술 패권과 트럼프 2기: 바이오 기술의 게임체인저 전략을 주제로 한 KISTI 이슈브리프 제80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속에서 AI 반도체, 양자 기술, 첨단 바이오가 대한민국의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특히, 바이오 기술이 국가 안보 및 기술 주권 확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기술 공급망 변화 속에서 한국이 대응해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였다. KISTI 분석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더욱 강화하며 바이오 기술을 전략적 우위 확보의 핵심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 미국은 ‘바이오기술 및 제조혁신 행정명령(EO 14081)’을 통해 바이오 강대국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에서 자국 중심의 기술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중국은 ‘제14차 5개년 바이오경제 발전 계획(2021-2025)’을 발표하며 바이오 기술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은 바이오 데이터 활용, 백신 기술, 식물 육종 기술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바이오파운드리 및 제조혁신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전략적 대응 방향이 요구된다.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향 1. 강점 기술 집중 육성 • 한국은 데이터 활용, 백신 기술, 식물 육종 기술 등에서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제 협력 및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2. 취약 분야 보완 • 바이오파운드리 및 제조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미흡하므로, R&D 투자 확대 및 정책적 지원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여야 한다. 3. 합성생물 기술의 전략적 활용 • 바이오 데이터와 제조·합성 기술이 융합된 합성생물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기술주권을 강화하고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4. 글로벌 기술 공급망 내 전략적 입지 확보 • 기술 표준화, 글로벌 규제 대응,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여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주도권을 강화해야 한다. 5. 과학기술 기반 국가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지원 강화 • 국가 차원의 선도형 R&D 창출을 위한 전략기술 의사결정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집필자인 임종연 팀장은 “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바이오 기술은 단순한 연구개발(R&D)을 넘어 국가 안보 및 경제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선도형 R&D 창출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정책, 산업 전략, 외교·안보 이슈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분석 체계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하였다. 새롭게 제안된 전략기술 의사결정지원체제는 단기적 과학기술 정책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 혁신 전략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보다 정밀하게 조정하고,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의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KISTI 이식 원장은“KISTI는 앞으로도 글로벌 과학기술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연구 및 정책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한국의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KISTI, 연구 효율성 강화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KISTI, 연구 효율성 강화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 AI·HPC 연구 혁신 가속화를 통한 연구 역량 강화 및 조직 효율성 증대 기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AI와 HPC 기반으로 R&D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이라는 경영혁신 비전을 반영하고, 급변하는 기술 수요 및 과학기술 정책 등 외부 환경 변화에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2025년 2월 17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따른 인사 발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ISTI는 국가 전략기술 역량 결집 및 AI‧데이터‧첨단 연구인프라 기반의 국가‧사회 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연구 조직 간 유사 기능 통합 및 개편함으로써 연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형 국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높이고, 연구자 간 협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의 최적화를 방침으로 정했다. 연구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슈퍼컴퓨팅본부는 기존의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연구와 함께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하며 연구 범위를 확대한다.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는 데이터 구축‧플랫폼 개발‧서비스 개발‧NTIS 운영 등 역할 및 기능을 중심으로 개편한다. 데이터분석연구본부는 산학연의 기술산업화 지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 연구를 강화한다,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및 보안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하는 조직을 모은다. KISTI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 역량을 더욱 결집하고,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AI·HPC 기술을 활용한 연구 환경을 고도화함으로써 국가‧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 성과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이식 KISTI 원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연구 조직 간 협력을 극대화하고, 국가 R&D 혁신을 주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HPC 기반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KISTI,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구축 1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추진
KISTI, 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구축 1차 연수교육 프로그램 추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1차 KISTI-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구축(Building HPC Infrastructure and HPC Capacity for ASEAN Data Utilization) 연수 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총 5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4년 9월부터 2028년까지 총 4년 동안 10M USD(한화 약 147억 원) 의 사업예산으로 아세안 국가의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한 슈퍼컴퓨팅 인프라, 연구망 및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Building HPC Infrastructure and HPC Capacity for ASEAN Data Utilization 한아세안협력기금(AKCF) 지원 사업으로 KISTI가 보유한 HPC 활용 노하우를 아세안 국가에 전수함으로써 AI, 데이터 활용의 핵심 인재 양성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에 대한 연수프로그램은 총 4년간의 사업기간 동안 1년에 2회, 회당 20명씩 총 8회 프로그램 실기를 통한 160명의 인력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고성능 컴퓨팅 환경이 부족한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HPC 운영, 인공지능(AI) 기술 등 KISTI의 내부 역량을 활용하여 아세안 국가들의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본 교육 프로그램 과정은 ▲ 4th Industrial Revolution(Focusing on AI), ▲Linux Training, ▲Machine Learning Model with Teachable Machine, ▲Understanding Supercomputer (5th) & Utilization, ▲Supercomputing Utilization, ▲ High Performance Supercomputing Networking ▲Introduction of NTIS and Usage▲Supercomputing for AI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에 KISTI 이식 원장은 “이번 KISTI-아세안 데이터 활용을 위한 HPC 인프라 구축 연수 교육을 통한 아세안 HPC 핵심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아세안 과학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바이오 분야의 반도체, ‘합성생물학’분야에서도 미·중 기술 패권 경쟁 한창
바이오 분야의 반도체, ‘합성생물학’분야에서도 미·중 기술 패권 경쟁 한창 - KISTI, 「합성생물학의 데이터 기반 글로벌 연구 동향과 국가경쟁력 분석」 보고서 발간 -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바이오 기술과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 파급력으로 인해 미래 바이오경제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생물학의 글로벌 연구 동향과 국내 R&D 수준 및 연구경쟁력을 파악하고자 「합성생물학의 데이터 기반 글로벌 연구 동향과 국가경쟁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KISTI는 바이오 연구에 있어서 ‘발견’에서 ‘발명’으로의 혁신적 패러다임의 변혁을 가져온, 아직은 태동기의 합성생물학에 관해 초기 연구개발 성과가 비교적 잘 드러나고 있는 학술 문헌데이터 14,437건을 대상으로 과학 계량적 지표를 활용한 통계분석, 군집분석 및 네트워크 분석 등을 통해 글로벌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주요 기술 선도국들의 연구개발 수준과 경쟁력, 글로벌 연구 협력관계 등을 분석했다. □ 바이오 분야의 반도체라 일컬어지며,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인공적으로 생명체 구성요소나 생명 시스템을 설계·제작·합성하는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에 대해 KISTI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 ○2000년 이후 합성생물학 관련 용어나 논문의 연평균 증가율이 32%라는 놀라운 결과가 보여주듯 혁신 기술로 급성장 중이며, 특히 중국의 성장은 매우 급진적이어서 2022년도부터는 선두를 달리던 미국을 앞지르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백분위 기반 피인용 상위 10% 엑셀런스의 질적 성과분석에서도 미국을 추월하여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중국의 높은 활동도지수(Activity Index) 분석 결과는 중국 정부의 합성생물학에 대한 전폭적이고 막대한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의 합성생물학 R&D 활동은 미국, 중국, 영국, 독일, 일본 등에 비해 뒤처진 세계 13위 수준으로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 또한 합성생물학의 무한한 응용·잠재력을 감안한 바이오 영역별 분석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의 아시아 3국은 대사공학(Metabolic engineering)이 포함된 화이트바이오 분야에 치중된 양상이나 미국, 독일, 영국 등 바이오 기술 선도국들은 합성생물학 전 분야에서 고른 R&D 활동을 나타냈으며, 특히 레드바이오나 그린바이오 영역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보였다. ○연구 지형분석에서 유전공학, 세포공학, 단백질공학 등 첨단 바이오 기술 기반의 분자설계 및 시뮬레이션, 분자모델링 기술에서 미국이 강점을 보인 반면, 중국은 대사공학 및 바이오 공정 등 생산·공정기술에서 보다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화이트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합성생물학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6위로 미생물 균주를 활용한 발효 기술의 발달과 대사공학 분야에서 이룬 최근 연구 성과가 반영된 결과를 보였다. □ 논문 공저자 관계 분석 결과,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술 선도국이 국제공동연구 비중을 높여가고 있으며, 특히 질적 우수논문 군에서 그 비중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합성생물학과 같은 첨단 신흥 기술의 경우 국제적 공조와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 우리 정부도 합성생물학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12대 국가 전략기술’ 중 하나인 ‘첨단 바이오’의 중점 기술로 합성생물학을 선정한 후, 기술경쟁력 확보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각종 정책과 전략을 발표하며, 국가 차원의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 손은수 KISTI 글로벌R&D분석센터 책임연구원은 “미래 바이오의 총아로 각광받는 합성생물학은 무엇보다 선제적 기술 확보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대사공학에 강점을 지닌 우리의 기술 역량을 살려 합성생물학의 응용·개발 역량을 강화하면서 바이오 제조혁신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에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며, “아직은 산업적 개발·응용연구가 화이트바이오 영역에 치중된 것으로 분석됐으나 합성생물학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응용력으로 그린바이오 및 레드바이오 영역으로 연구개발을 심화,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우리에게 부족한 첨단 분자 바이오 기술 등은 기술 선도국과의 국제협력 연구 등을 통해 진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 결과의 전문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kisti.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