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인공지능(AI)-정보보호 융합 국제워크숍 개최
KISTI, 인공지능(AI)-정보보호 융합 국제워크숍 개최 - 제7회 KISTI-NICT-SCH 국제공동워크숍 개최 - 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이하 NICT), 순천향대학교(이하 SCH)와 함께 10월 7일부터 10일 까지(4일 간) ‘제7회 KISTI-NICT-SCH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총 9개 세션, 22개 주제 발표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과 정보보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최신 연구・개발 기술공유 및 공동연구 업무협의’를 목적으로 3개 기관의 교수, 연구원, 기술원, 대학원생 등 전문가들이 수행 중인 연구 및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KISTI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S&T-CSC)에서 자체 개발한 보안관제 AI 플랫폼 및 사이버공격 자동분석 AI 모델 개발 현황, 보안관제 전용 차세대 가시화 시스템(VIZSpacer, VIZCosMos) 등을 소개하고, NICT는 AI기반 이상탐지/필터링 기술 및 개선된 다크넷 가시화 시스템(NICTer), SCH는 AI를 활용한 악성코드 수집 및 탐지 기술 등 인공지능에 관한 다양한 연구주제를 발표한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송중석 박사는 “최근 정보보호 연구의 성패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대규모 보안정보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3개 기관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정보보호 기술 연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이혁로 센터장은 “본 국제공동워크숍은 정보보호 연구기관들의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각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이다. 우리 센터는 워크숍에서 확인한 다른 국가・영역의 연구들을 분석해 자체 연구 계획 수립 및 추진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일반적으로 사이버공격 방어기술은 공격기술에 비해 그 발전 속도가 더디다. 국제 정보보호 학술교류는 국가 간 최신 연구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방어기술 발전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초석이다”면서 “해당 국제 공동워크숍이 지속적으로 개최되며 양국의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KISTI-창원시, 스마트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KISTI-창원시, 스마트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최희윤, 이하 KISTI)과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어제(9월 30일) 창원시청에서 스마트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과 도시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창원시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활용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인공지능 및 산업혁신 기술 활용 협력 사업 △데이터 기반의 시민생활안전 문제해결 시스템 구축 및 활용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스마트오션과 관련한 협업사업 발굴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ISTI의 연구데이터, 슈퍼컴퓨팅 인프라, 인공지능 분석기술과 창원시의 지역데이터의 융합으로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지능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오션 구현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KISTI는 창원시의 다양한 도시 특화 지역정보를 제공받아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역량을 발휘해 만들어 낸 실시간 분석·예측정보를 창원시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또한 창원시가 구상하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미래형물류시스템 구축, 스마트 항만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미래형 도시 구현 계획에 KISTI의 축적된 연구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KISTI는 산업을 조망하고, 기업을 분석하기 위한 실세계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산업현황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 5천5백만 건의 기업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개발된 산업 현황 분석 시스템에 창원시 특화 산업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로봇산업, 수소산업, 방위항공산업 등 창원시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 밸류체인과 GIS 기반 산업현황 분석, 기업별 공급망 분석을 통한 중견중소기업 지원 서비스 발굴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데이터 생태계 중심 기관인 KISTI의 축적된 데이터 기반 연구 및 분석 역량을 창원시의 스마트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창원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국가 과학기술 R&D 투자 패러다임 변화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국가 과학기술 R&D 투자 패러다임 변화 - KISTI, 제3회 과학기술정보포럼 개최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9월 26일‘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국가 과학기술 R&D 투자 패러다임 변화’ 라는 주제로 제3회 KISTI 과학기술정보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8월 28일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수출규제에 대응할 정부의 ‘연구개발 중심의 근본적 해결’ 추진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 발표 이후, 이를 국가과학기술 R&D 혁신 시스템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국가과학기술 R&D 투자 혁신 플랫폼을 소개하고 향후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투자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KISTI에서 그동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기반의 국가과학기술 R&D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인 R&D 투자 플랫폼(R&D PIE)을 개발하여 이를 국가연구개발 투자 배분에 활용하여 왔으며, 이러한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일본의 무역규제에 대응해 R&D PIE를 활용한 데이터기반의 전략 제시가 국가적 차원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R&D 패러다임 전환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공공기금으로 생산된 학술논문의 공공접근을 위한 법개정 시급
공공기금으로 생산된 학술논문의 공공접근을 위한 법개정 시급 - KISTI,“국가 R&D 논문의 오픈액세스 법제도 개선 토론회”개최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원장 최희윤)은 정부 R&D 과제의 연구성과물로 나온 학술논문을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개발과 법제도 개선을 위해 9월 19일 KISTI 서울분원에서 “국가 R&D 논문의 오픈액세스 법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학술논문은 널리 이용될수록 연구자의 영향력을 높이고, 학문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술지가 민간 상업출판사를 통해 출판 및 유통되면서 구독료를 지불한 기관의 연구원들만 학술논문을 이용할 수 있는 실정이다. 정부 R&D 과제에서 생산된 학술논문 역시 마찬가지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수행된 연구에서 나온 공공성과물 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논문을 보기 위해서는 구독료를 다시 지불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들은 이미 ‘공공기금에 의해 창출된 연구성과물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은 납세자의 권리’라는 인식 하에 법 · 제도를 마련해 학술논문의 오픈액세스를 촉진시키고 있다. ※ 오픈액세스(Open Access) : 이용자가 학술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접근할 수 있고, 합법적으로 자유롭게 다운로드, 복제, 보급, 인쇄, 검색, 링크 등의 이용이 가능하도록 재정적, 법률적, 기술적 장벽을 없앤 학술정보 유통 모형 미국은 2009년 공중보건 및 복지에 관한 법률을 통하여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기금이 지원된 논문의 경우, 최종 동료심사 원고를 국립의학도서관에 제출해 논문 공식출판 이후 12개월 이내에 공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독일은 2013년 저작권법을 개정하여 논문 저작자의 논문 공개 권한을 확대했다. 논문 최초 출판 후 12개월이 경과하면 출판사와 배타적인 계약(독점 계약)을 맺었더라도 비영리 목적으로 해당 논문을 공중에 제공할 권리를 논문 저작자에게 부여하고 있다. 한편, 유럽 국가연구기금기관 협의체는 2018년 Plan S라는 강제 규정을 수립하여 2021년 1월부터 공공기금을 지원받아 생산한 모든 학술 출판물은 오픈액세스 저널과 플랫폼을 통해 즉시 출판하도록 의무화했다 . 현재 Plan S에는 유럽의 16개 연구기금기관과 4개 민간재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KISTI는 정부 R&D 과제를 통해 생산된 학술논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오픈액세스 의무화 제도를 마련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의과학지식센터 이은규 과장은 의과학 학술논문에 대한 오픈액세스 관련 규정 및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차미경 교수는 국가 R&D 논문의 오픈액세스를 위한 법제도 개선 취지와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차미경 교수는 국내와 해외 주요국가의 공공연구 성과물 관련 법 · 제도의 특징과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액세스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후, 현행 「과학기술기본법」 및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 등의 조문을 개정하여 오픈액세스를 의무화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발표에 이은 패널 토론에는 윤종민 교수(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김나원 박사(연세대학교 의학도서관), 김재수 본부장(KISTI 과학기술데이터본부), 김태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 안효질 교수(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허선 교수(한림대학교 의과대학)가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국가 R&D 과제에서 생산된 학술논문의 오픈액세스 의무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물리학 · 의학 등 각 학문분야별 오픈액세스 현황, 오픈액세스 환경에서 도서관의 역할, 법률적 차원의 정책개발 전략, 국가정보기관의 역할과 향후 제공 가능한 혜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KISTI 김재수 본부장은 “2015년 세계과학기술장관회의 대전선언문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오픈액세스, 오픈사이언스 정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이러한 추세에 적극 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처의 의견을 반영해 국내 상황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오픈액세스 정책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KISTI, 과학 빅데이터 초고속 전송 슈퍼 하이웨어(Super-Highway) 글로벌 확장
KISTI, 과학 빅데이터 초고속 전송 슈퍼 하이웨어(Super-Highway) 글로벌 확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의 첨단 과학기술연구망을 통해 출연연 중심의 과학 빅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슈퍼하이웨이(Super-Highway)를 미국을 포함한 북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국제협력을 통해 글로벌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KISTI는 미국 UC 샌디에고 통신정보기술연구소(Calit2)에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연구망 행사인 글로벌 연구 플랫폼(Global Research Platform, 이하 *GRP)에 참석하여 세계적인 첨단 연구망 전문가 100여명과 함께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데이터 집약형 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글로벌 초고속 슈퍼하이웨이를 구축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GRP 행사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연구자, 과학자, 엔지니어, 네트워크 관리자 등이 참여하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집약형 과학기술 연구 분야에 필요로 하는 첨단 연구망, 고성능 데이터 패브릭, 분산 사이버인프라 등을 협의하는 자리이다. 최근 전 세계 특정 위치에 있는 거대 연구 장치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에 대한 기가 혹은 테라급 전송을 통해 원격 접근, 저장, 가시화, 분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힉스입자의 발견, 중력파의 검출 등 세계적인 과학적 발견이 이루어졌다. KISTI는 GRP 프로그램 구성 및 조직에 핵심멤버로 참여함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여 과학 빅데이터 기반 아시아 내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가 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의 **ScienceDMZ 관련 기술 및 출연연 중심의 슈퍼하이웨어 구축 활동을 소개했다.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 석우진 센터장은“GRP를 계기로 과학기술 빅데이터 유통이 가능한 첨단 과학기술연구망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성능 빅데이터 전송 글로벌 연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연구자가 글로벌 연구에 참여하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KISTI,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우수사업장”선정 쾌거
KISTI,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우수사업장”선정 쾌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이 직원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선정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었다. KISTI의 열린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연구원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연구원내 건강문화 확산을 위해 연구원만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직원들의 참여 확대와 지속적인 활동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만·금연클리닉은 매년 100명 이상 연구원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클리닉 성공자는 연말 종무식에서 성공증과 함께 시상을 통해 임직원이 축하해주고 함께 건강해지는 건강문화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 또한, 건강의날 지정운영, 캘리그라피, 아로마테라피, 비즈니스 요가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여 직원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이번 건강증진 활동 우수사업장 선정을 계기로, 연구원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원 직원들의 건강이 기본이 되어야함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건강관리는 물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Supercomputing Everywhere Connected!
‘Supercomputing Everywhere Connected!’ - KISTI, 2019년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및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워크숍’개최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9월 5일 ~ 6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9 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및 국가과학기술연구망 워크숍’(이하 KSC & KREONET 2019, http://www.ksc2019.re.kr)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슈퍼컴퓨팅 콘퍼런스(Korea Supercomputing Conference)는 올해 11회째 맞는 국내 최대의 슈퍼컴퓨팅 학술행사로, 이번 행사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orea REsearch Open NETwork, 이하 KREONET) 워크숍과 함께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한계 극복을 위해 꼭 필요한 슈퍼컴퓨터와 대규모 과학 데이터 전송을 위한 초고속 네트워크를 활용한 우수 연구 발표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슈퍼컴퓨팅 및 연구망 분야 산·학·연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SC & KREONET 2019는 “Supercomputing Everywhere Connected!” 라는 주제로 국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하여 선진국에서의 슈퍼컴퓨팅 서비스와 활용, 데이터와 슈퍼컴퓨팅의 융합, 빅데이터 분석, 네트워크 분야 등의 최신 기술에 대해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5일 컨퍼런스에는 Barefoot Networks의 이정근 박사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일본 RIST 고베센터의 요시오 오야나기 박사와 U. C. Berkeley 캐서린 옐릭 교수의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기조강연에서 요시오 오야나기 박사는‘일본 슈퍼컴퓨터의 개발 역사–수치 풍동 컴퓨터에서 후가쿠(Fugaku) 컴퓨터까지’란 주제로 일본 슈퍼컴퓨터 개발 역사와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해 발표한다. 캐서린 옐릭 교수는 ‘The Convergence of Data and HPC’란 주제로 생물학, 재료과학, 천문학 분야 등에서 폭증하고 있는 데이터에 과학자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 그리고 데이터 중심 과학에 필요한 기술적 요소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링 M&S (Modeling & Simulation) △빅데이터 분석 △국방 △계산과학 △전자밀도범함수 이론과 소재 분야 적용 △HPC 기반의 산업 융합기술 △HPC 정책 △KISTI 5호기 누리온 시스템 활용법 △양자암호통신 △최신 네트워크 기술 △KREONET 실무자협의회 등 총 10개의 주요 이슈에 대한 트랙 발표가 이어진다. 6일에는 천문학자 이재현 박사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스위스 국가슈퍼컴퓨팅센터(Centro Svizzero di Calcolo Scientifico, 이하 CSCS) 토마스 슐테스 소장과 고등과학원 이주영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재현 박사는 ‘더불어 진화하는 빅데이터와 자연과학’이란 초청강연에서 빅데이터로 부터 의미 있고 해석 가능한 결과를 추출하는 좋은 방법으로 기계학습과 딥러닝을 소개하고, 실제로 물리학과 천문학에 적용한 사례를 보여준다. 토마스 슐테스 박사는 “Supercomputing and Service Architecture’란 기조강연에서 클라우드와 웹 환경을 이용하여 스위스 국가슈퍼컴퓨팅센터가 사용자 서비스를 개선한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이주영 교수는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바둑이’란 기조강연을 통해 바둑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바둑이의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실제 프로 바둑기사(이영구 9단)와의 대결도 진행하며 오후에는 슈퍼컴퓨팅 관련 커뮤니티 포럼 및 계산과학공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KSC & KREONET 2019 조직위원장인 KISTI 최희윤 원장은 “데이터 중심 생태계 및 과학기술혁신에 있어서 슈퍼컴퓨팅은 필수”라며 “본 행사를 통해 슈퍼컴퓨팅과 연구망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국가적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고전도성 및 고기능성 유기소재 개발·응용에 새로운 지평 열어
고전도성 및 고기능성 유기소재 개발·응용에 새로운 지평 열어 - 세계 최초로 반방향성 이합체에서 3차원 방향성 형성 현상을 규명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활용하여 3차원 방향성(aromaticity) 형성 현상을 규명하였다. 연세대학교 화학과 김동호 교수 연구팀은 일본 나고야대학교의 히로시 시노쿠보(Hiroshi Shinokubo)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반방향성(anti-aromaticity) 이합체*에서의 3차원 방향성 형성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방향성이란 본 연구 이전까지 2차원 평면상에서만 관찰되었던 성질로서, 탄소화합물이 불포화결합, 홀전자쌍, 빈 오비탈 등에 의하여 완전히 콘주게이션** 되었을 때, 일반적인 콘주게이션에 의한 안정화 효과보다 큰 안정화 효과를 보이는 성질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반방향성이란 방향성을 가지는 것과 같이 콘주게이션을 이루지만, 방향성 없이 높은 불안정성을 가지는 성질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 처음으로 확인한 3차원 방향성은 3차원 공간상에서 콘주게이션을 형성하여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 이합체(dimer): 동일한 두 화합물이 강한 인력으로 하나의 화합물처럼 행동하는 단위 * 콘주게이션(conjugation): 연결된 원자들의 전자들이 비편재화되어 일반적인 불포화 결합에 비해 안정화 효과가 있다. 본 연구는 반방향성 분자들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2차원 화합물들이 평면에 수직 방향의 인력으로 형성한 쌓임 이합체를 형성할 때 3차원 방향성을 보여 안정한 기능성 유기소재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본 연구팀은 반방향성 분자의 고유한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3차원 방향성 형성 현상을 입증하기 위해 노어코롤(norcorrole) 분자를 활용하여 안정한 반방향성-반방향성 이합체를 구현하고, 분자사이에서 공간적으로 이어진 3차원 방향성을 가진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노어코롤(norcorrole) 분자는 기존에 반방향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진 분자로 이번 연구를 통해 3차원으로 이합체를 형성했을 때 방향성을 가진다는 점이 알려졌다. 연구진은 실험적으로 얻은 반방향성-반방향성 이합체의 링전류(ring current)와 KISTI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결과를 비교하여 기존의 이론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3차원 방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하였다. 링전류(ring current)란 완전히 콘주게이션이 된 화합물에서 콘주게이션 된 링을 따라 유도된 전류를 의미한다. 본 연구를 통해 입증한 반방향성 상호작용에 의한 3차원 공간적 방향성 형성은 고전도성 및 고기능성 유기소재 개발 및 응용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 기대된다. 본 연구는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Nature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2019년 8월 게재됐다. [그림1. 연구에 사용된 노어코롤분자의 분자구조][그림2. 반방향성-반방향성 이합체에 자성을 통해 유도된 전류의 흐름][그림3. 노어코롤(norcorrole) 분자들 사이의 전류 흐름도]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