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기술기회/경쟁정보 분석솔루션(TOD/COMPAS) 공개
기업에게 신제품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경쟁기술의 현황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기회/경쟁정보 분석솔루션(TOD/COMPAS)이 공개됐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이하 KISTI) 기술정보분석센터는 12월 3일 수요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기술기회/경쟁정보 분석솔루션 공개세미나’를 개최하고 TOD와 COMPAS를 공개했다.기업의 보유제품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제품 영역을 탐색하고, 관심기업현황도 분석할 수 있는 기술기회탐색시스템 TOD(Technology Opportunity Discovery) 베타서비스와 글로벌 경쟁기술의 활동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경쟁정보분석시스템 COMPAS(Competitive Analysis Service) 1.0버전이다.TOD와 COMPAS 서비스는 신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경쟁기술 및 경쟁기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원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자 및 기술혁신형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TOD는 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기술을 근거로 새로운 제품과 기술 기회를 탐색하는 시스템이다. TOD는 크게 세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보유중인 제품 및 기술과 관련 있는 기회제품을 추천해주는 ‘보유제품기반 기회제품 탐색서비스’, 기업 간 제품별 경쟁현황을 비교·분석하여 기회제품을 추천해주는 ‘경쟁기업 벤치마킹서비스’, 제품의 기능 및 기술을 탐색하여 적용 가능한 분야 및 기회제품을 추천해주는 ‘제품-기술 관계 분석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KISTI의 이재민 선임연구원은 “TOD는 상표 및 특허데이터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기술경영이론을 적용”했다며 “세계 최초로 구현한 제품-기술-기업 관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사업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TOD는 다양한 종류의 특허분석모델 포트폴리오를 탑재해 자동화된 기능을 보유했다. 또한 TOD는 웹기반으로 수행, 직관적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사용자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COMPAS는 다양한 분석모델을 활용하여 R&D기획과 수행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경쟁현황의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웹기반 솔루션이다. 지난해 베타버전(2013년 9월12일) 공개에 이어 올해 1.0버전을 공개했다. 기존에 서비스됐던 핵심 경쟁자 탐색, 핵심 경쟁자 프로파일, 유사특허 탐색, 무역역조 탐색, 인용트리 탐색 모듈에 이어 핵심특허 탐색, 주목 특허기술 탐색, 테크트리, 기술경로 탐색 등의 분석모듈이 새롭게 공개된다.COMPAS는 미국특허청의 미국 등록 특허, 유럽특허청의 PATSTAT DB, 무역 정보 및 논문 정보를 분석 대상으로 하고, 주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COMPAS는 TOD와 마찬가지로 사용자 친화형 시스템으로 데이터, 분석결과, 보고서를 온라인으로 모두 제공하는 원사이트(one-site) 솔루션이다. 베타버전 오픈 후 200여 개 기관의 사용자가 3천 건 이상의 분석을 수행하는 등 COMPAS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COMPAS 개발을 주관한 이혁재 KISTI 책임연구원은 “1.0버전의 COMPAS는 기존의 경쟁정보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개인화함으로써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 인력 측면에서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시장 기회발굴과 경쟁 환경 분석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여줌으로써 R&D기회와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ISTI는 향후 TOD와 COMPAS를 통합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KISTI-IITP, KIBO, KIPA 등과 MOU 체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11월 6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기술보증기금(KIBO), 한국발명진흥회(KIPA) 등과 ICT 및 융합 분야 기술가치평가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EDISON 사업 2014년 기초연구 우수성과 50선 선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이하 KISTI)이 추진 중인 ‘첨단 사이언스․교육 허브 개발(EDISON: 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 사업’이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에서 선정한 2014년 기초연구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었다. 우수성과 사례 50선 가운데 기초연구는 30건, 인문사회는 9건, 국책연구 11건이 선정되었으며, 출연(연)으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선정되었다. EDISON 사업은 KISTI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으로 하는 연구 및 학습 플랫폼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책과제이다. 계산과학‧공학의 기본 및 응용원리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 및 시각적으로 연구‧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EDISON 사업은 1단계 사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실행을 위한 웹 기반 통합 플랫폼인 EDISON 플랫폼 1.0과 사이언스 앱스토어 기술, 대규모 이기종 컴퓨팅 자원을 연동한 시뮬레이션 작업관리 기술 등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계산과학 3개 분야(전산열유체, 나노물리, 계산화학) 웹 포털에서 무료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의 3개 분야 외에도 전산설계와 구조동역학 신규 2개 분야를 선정하여 5개 분야로 확대되었다. 이런 성과를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슈퍼컴퓨팅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IDC “HPC (초고성능컴퓨팅) Innovation Excellence Award”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EDISON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 연구개발 기초연구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구와 교육, 산업체 지원 등의 더 많은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조금원 EDISON 중앙센터장(KISTI 슈퍼컴퓨팅융합연구센터장)은 “EDISON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는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국내 개발 시뮬레이션 SW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며 “우리나라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준비하고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 실현’이라는 국가 아젠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단계(2011년~2014년)에서 3개 분야의 기반 구축 및 서비스라는 목표를 달성한 EDISON 사업은 2단계 사업을 통해 확대된 5개 분야에서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시켜 2016년까지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팅 서비스 플랫폼으로 고도화시킬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 활용도 높이는 NDSL 오픈 서비스(NOS) 개편
국내 최대 개방형 과학기술 학술정보서비스인 NDSL 오픈 서비스(이하 NOS)가 한층 진화된 서비스를 갖추고 새롭게 이용자들을 찾아간다. NOS는 개방형 오픈 서비스로, KISTI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과학기술정보 통합검색서비스인 NDSL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1억 건이 넘는 방대한 정보들을 다른 기관의 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이하 KISTI)은 10월 28일, “개방·공개·활용”이라는 ‘정부 3.0’ 기조에 발맞춰 새롭게 개선한 NOS를 오픈한다. 이번 개선 작업은 “더 개방하고, 더 활용도를 높여, 더 많은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오픈 서비스”를 목표로 추진됐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전거데이터와 링크드 오픈데이터, 매시업 서비스가 추가된다. KISTI는 지난 5년 간 구축한 과학기술 ‘저자 전거데이터’ 27만 건을 NOS의 OpenAPI를 통해 개방한다. 저자 전거데이터가 있으면 동명이인이나 이명동인을 쉽게 구별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유독 같은 이름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 동일 분야 내에서도 동명이인이 많아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으나, 저자 전거데이터가 국내 연구자 거의 대부분을 포괄하여 연구에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링크드 오픈데이터(Linked Open Data, 이하 LOD) 베타서비스(http://lod.ndsl.kr)도 새롭게 시작한다. LOD는 여러 웹상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을 연계해 거대한 DB와 같이 묶은 것으로, 과학기술 학술논문, 저자, 기관, 전거데이터를 하나로 모은 LOD를 서비스하게 된다. 이를 이용하면 그동안 논문과 저자, 기관 등에 관한 정보를 따로따로 수집해야했던 불편에서 벗어나 훨씬 효율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매시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시업(Mash-up)은 웹서비스 기관(업체)들이 OpenAPI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혼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업으로, NOS는 OpenAPI 활용가이드, NDSL OpenAPI를 활용한 매시업 대표사례, 웹에서 간단히 OpenAPI 기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샘플테스트 등을 제공해 매시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ISTI는 “NDSL OpenAPI를 활용한 앱개발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한다. NOS를 통해 오픈되는 정보를 활용해 매시업 작업에 도전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11월 7일까지이며, 대상을 포함한 총 5명에게 상금을 수여한다.(NDSL 공지사항 참고) 김혜선 KISTI NDSL서비스실장은 “개선된 NOS를 통해 연구자들에게 과학기술정보를 더 많이 개방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한편, 오픈된 정보를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새로운 서비스(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구자들이 과학기술정보 활용도를 높여 더 뛰어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ISTI 개발 오픈소스 SW, 미국 사이버인프라 공인 SW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 이하 KISTI)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AMGA가 미국 최대 사이버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엑시드 프로젝트의 공인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았다. 엑시드 프로젝트(The Extreme Science and Engineering Discovery Environment, XSEDE)는 연구자들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등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사이버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미국 국가과학재단(NSF)에 의해 5년간 1억 2천 1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대형 과제이다. 엑시드 프로젝트의 공인 소프트웨어로 선정받기 위해 200여 개의 사이버인프라 관련 소프트웨어가 등록을 신청했고, 그 중에 현재 13개의 소프트웨어만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인 소프트웨어로 선정되었다. AMGA는 소프트웨어 강국인 미국이나 유럽산 소프트웨어 사이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메타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로는 유일하게 등록되었다. AMGA는 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가 개발한 메타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로서 사이버인프라를 구축하는 데에 있어 데이터의 요약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국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AMGA는 지난 해 유럽 3대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배포 사이트에 모두 등재된 데 이어서 세계 최고 소프트웨어 강국인 미국에서도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다시 한 번 이루었다. AMGA는 국내에서 이미 환경부의 “생태계 정보 통합관리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사업의 메타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고에너지가속기 연구소의 차세대 B물리 실험 가속기인 벨 Ⅱ(Belle Ⅱ)(2015년 가동 예정)의 메타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로 채택되어 작년부터 일본의 KEK와 미국 PNNL 컴퓨팅센터에 AMGA 서버가 설치, 운영 중이다. 황순욱 KISTI 슈퍼컴퓨팅기술개발실장은 “국산 소프트웨어가 미국의 사이버인프라 메타데이터 서비스 구축에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크다”고 밝히며, “앞으로 정부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실천 전략에 발맞춰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