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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82025. 07
    No. 870 View. 410

    KISTI, 국가과학기술연구망에 국내 최초로 라우팅 인증(RPKI) 전면 도입 새글이 등록되었습니다

    KISTI, 국가과학기술연구망에 국내 최초로 라우팅 인증(RPKI) 전면 도입 - 라우팅 정보 위·변조 방지로 연구망 보안 신뢰성 강화 - MANRS 이행,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 기반 마련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과학기술·산업계의 연구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에 국내 최초로 ‘인터넷주소자원 공개키 기반 인증(이하 RPKI, Resource Public Key Infrastructure)’을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 이번 도입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자율 시스템 번호(ASN, Autonomous System Number)’에 대해 ‘경로 원점 인증서(ROA, Route Origin Authorization)’를 생성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라우팅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구망에 연결된 IP 주소가 정당한 출처에서만 광고되도록 하여, 잘못된 경로 설정이나 악의적 경로 탈취로 인한 보안 위협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 RPKI는 인터넷 라우팅 정보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보안 기술이다. 인터넷은 ‘경계 경로 프로토콜(BGP, Border Gateway Protocol)’이라는 규약을 통해 통신 경로를 설정하는데, 이 과정에서 라우팅 정보가 잘못되면 데이터가 엉뚱한 곳으로 전송되거나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2020년 러시아에서는 구글, 아마존 등 주요 글로벌 서비스들이 라우팅 오류로 장애를 겪었으며, 국내에서도 2021년 KT 전국 인터넷 장애, 2022년 카카오 서비스 장애 등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RPKI를 도입해 보다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 KISTI의 이번 RPKI 전면 도입은 국제 인터넷 보안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MANRS(Mutually Agreed Norms for Routing Security) 이행의 일환이자,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지속 가능한 보안 인프라 고도화 전략의 핵심 조치다. 이는 인공지능(AI) 및 고성능컴퓨팅(HPC)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 고신뢰 네트워크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제공하고, 대규모 공동연구와 글로벌 협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KISTI는 향후 실시간 RPKI 검증 기능 강화, 경로 원점 인증서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 다자간 RPKI 상호운용성 검증 등을 통해 국내외 기관과의 안전한 연결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국가과학기술연구망의 RPKI 적용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라우팅 보안 체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를 계기로 국내 다양한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라우팅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응에 나서길 기대한다. □ KISTI 조부승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이번 RPKI 도입은 연구망의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내 인터넷 전반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민간, 공공, 지자체 네트워크 전반에 RPKI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적 모범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연구망 라우팅 및 ROA 생성 현황 RPKI 시스템 구성
  • 082025. 07
    No. 869 View. 421

    KISTI, 미래 모빌리티 신뢰성·안전성 확보 위한 CBM+ 전략 교육 성료 새글이 등록되었습니다

    KISTI, 미래 모빌리티 신뢰성·안전성 확보 위한 CBM+ 전략 교육 성료 - 산·학·연 80여 명 참여… 데이터 기반 미래 전략 모색 - UAM-AAV 최신 동향 및 핵심부품 예지정비 전략 공유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7월 7일(월)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Next Mobility Readiness’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KISTI는 우주항공청이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서산시가 지원하는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에 한국자동차연구원(주관기관), 충남테크노파크, 한서대학교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 KISTI는 동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AAV의 동향 및 신뢰성·안전성 확보 전략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2028년까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 이번 교육은 2025년 1회차이며,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UAM-AAV의 최신 기술 동향과 CBM+ 기반 예지정비 전략을 중심으로, UAM-AAV의 안전한 도입과 확산을 위한 기술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 주요 교육 내용은 ▲UAM-AAV 분야 CBM+ 데이터플랫폼 설계 전략 ▲UAM의 현재와 미래도전 ▲미래 모빌리티의 CBM+ 플랫폼 개발을 위한 PHM 이론 및 연구 ▲국방 분야에서의 CBM+ 적용 사례 및 활용 연구 등이다. □ KISTI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신뢰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CBM+ 데이터 기반 기술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설계 및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신뢰성을 확보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 과제책임자인 KISTI 김진영 선임은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데이터 기반의 예지정비 체계를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본 과제를 통해 이러한 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UAM-AAV 산업의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2025년 2회차 교육은 오는 11월 초 개최될 예정이며, UAM-AAV 핵심부품의 안전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 용어설명 •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상태기반정비 •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Plus): 기존 CBM 개념에 잔존 유효수명 예측 기술을 더한 개념 •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 AAV(Advanced Air Vehicle): 미래항공기체 • PHM(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예지 및 건전성 관리
  • 082025. 07
    No. 868 View. 432

    KISTI,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새글이 등록되었습니다

    KISTI,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 - 아이온큐의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Tempo’ 도입 - 양자-슈퍼컴퓨팅 통합 인프라 서비스 구현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협약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국가 차원의 양자컴퓨팅 활용 기반을 조성하고,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국가 R&D 사업이다. □ 이번 사업에는 메가존클라우드가 공동연구기관으로, SDT 주식회사, 숙명여자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등이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하여, 양자컴퓨터 구축에서부터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양자컴퓨팅-슈퍼컴퓨팅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사용자 지원 및 확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전개한다. □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이온 트랩 기반 양자컴퓨터인 아이온큐(IonQ)의 차세대 시스템 ‘Tempo’가 도입되어 KISTI 본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아이온큐의 Tempo는 바륨 기반으로 개선된 첫 이온 트랩 기반 양자컴퓨터로, 긴 결맞음 시간, 높은 충실도, 큐비트 간 올투올(All-to-All) 연결성 등의 특징을 통해 적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확장성이 높은 양자컴퓨팅 시스템이다. KISTI는 지난 4월 16일 아이온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 KISTI는 오랜 기간 쌓아온 국가 슈퍼컴퓨팅 인프라 운영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가 이용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실증 및 연구 인프라가 마련되고, 2026년 가동 예정인 국가 슈퍼컴퓨터 6호기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플랫폼을 구현하여 제공하게 된다. □ KISTI는 단순히 양자컴퓨터 구축과 운영에 그치지 않고, 협력기관과 함께 산업에 적용 가능한 양자컴퓨팅 플랫폼 개발과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자컴퓨팅 교육 프로그램, 실습 기반 해커톤 및 워크숍, 산업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산학연이 실제 기술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양자컴퓨팅 활용 연구 및 산업의 허브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KISTI는 법률에 의한 국가초고성능컴퓨팅센터로서 그간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 기반 기술과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를 활용해 학문 및 산업 분야의 고난도 문제 해결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도 공공 R&D 인프라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KISTI 이식 원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양자컴퓨터는 양자컴퓨터 단독은 물론이고 슈퍼컴퓨터와 연계하여 하이브리드 컴퓨팅으로도 운용됨으로써, 국내 연구자, 학생, 기업 전문가들이 양자컴퓨팅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적으로 다양한 양자 플랫폼에 대한 운영과 서비스 및 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나아가 국내 양자컴퓨터 활용 연구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온큐의 'Tempo' KISTI-아이온큐 업무협약 체결(2025. 4. 16.)
  • 042025. 07
    No. 867 View. 3566

    KISTI, ‘디지털바이오 혁신을 이끄는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분석 플랫폼’ 이슈브리프 발간

    KISTI, ‘디지털바이오 혁신을 이끄는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분석 플랫폼’ 이슈브리프 발간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분석 플랫폼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KISTI 이슈브리프 제83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바이오 분야는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연구개발의 불확실성, 오랜 연구기간, 고비용이라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 및 산업의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는 다양한 산업에 파급력을 지닌 핵심 기술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 KISTI는 국가 차원의 바이오 연구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의 디지털 바이오 전략을 수립하고, 현재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K-BDS) ▲통합 바이오 데이터분석‧활용 시너지 플랫폼 개발 ▲AI 기반 질환 데이터분석 개방형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바이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KISTI가 구축 중인 ‘AI 기반 질환 데이터분석 개방형 플랫폼’을 소개한다. 이 플랫폼은 바이오 데이터와 AI 모델을 기반으로, 질병 예측, 진단,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기관, 연구소, 병원, 개인 연구자들 간 공동연구가 가능한 통합 연구 환경을 제공한다. □ 본 플랫폼은 대사질환, 난치암, 치매, 천연물 신약 등 주요 바이오 데이터를 중심으로 특화된 AI 모델 개발과 맞춤형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전 학습된 AI 모델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누구나 손쉽게 고성능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효율적인 데이터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연구자가 언제든지 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와 AI 모델 저장소를 갖추고 있어, AI 모델 개발의 생산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 이를 통해 최적의 분석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연구 및 사업 영역을 발굴할 수 있으며, 희귀‧난치 질환과 같은 난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다만, 플랫폼의 범용적 활용을 위해서는 연구자 유인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이해관계자 간 협업을 지원하는 도구 개발 등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연구 결과물과 원시데이터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과 함께 플랫폼 구축 이후에도 바이오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 안정성 확보,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 KISTI 이식 원장은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분석 플랫폼은 누구나 AI 분석기술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바이오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ISTI는 바이오 데이터와 AI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바이오 선도 국가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슈브리프 바로가기: https://www.kisti.re.kr/post/issuebrief/6717
  • 302025. 06
    No. 866 View. 6132

    KISTI,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KISTI,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실시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표어 아래,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 KISTI는 이번 캠페인 참여와 함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의 대표 사례로 임산부 이동지원 서비스 ‘무브메이트’를 소개했다. 무브메이트는 KISTI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전광역시와 협력하여 구축되었으며, 개인 건강정보와 교통수요를 안전하게 연계함으로써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또한 KISTI는 내부 구성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임신·육아 지원 제도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은 물론,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가족돌봄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도가 실효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동료 간 배려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 KISTI 이식 원장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인구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연구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홍진배 원장의 지명을 받은 이식 원장은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오영국 원장을 추천했다.
  • 202025. 06
    No. 865 View. 16137

    KISTI 누리온, IBS 라온을 만나다

    KISTI 누리온, IBS 라온을 만나다 - 라온 실험 정밀 예측으로 핵물리 국제 무대 주목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NURION)’이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가 구축한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Rare isotope Accelerator complex for ON-line experiments)’ 실험의 정밀 예측을 지원하며, 세계 핵물리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신동지구에 위치한 라온은 중이온*을 가속해 표적에 충돌시켜 새로운 희귀동위원소**를 생성하는 장치로, 2024년 7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IBS 희귀 핵 연구단 김영만 박사 그룹과 KISTI 첨단과학컴퓨팅센터 조기현 박사 그룹이 공동 연구팀을 꾸려, 누리온을 활용한 거대규모 전산 모사를 통해  라온에서 계획된 실험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라온의 주요 미래 실험 주제를 제안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중이온: 수소, 헬륨보다 무거운 지구상 모든 원소의 이온을 말한다. **희귀동위원소: 양성자의 수는 같지만 중성자의 수가 달라 질량이 다른 동위원소 중 수명이 짧고 매우 희귀하여 자연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동위원소이다. □ 이번 연구는 KISTI의 2024년도 2차 R&D 혁신지원 프로그램 중 거대연구 분야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2024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누리온 1,500노드를 전용으로 할당받아 수행되었다. □ 라온은 우주 탄생 초기 비밀 규명, 우주 원소의 기원 추적, 별의 진화 규명, 핵의 구조 및 핵력의 본질 이해 등을 주요 과학적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경제적 제약으로 빔타임이 한정되어 있어 실험 전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타당성 검증과 독창적인 주제 제안이 매우 중요하다. □ 원자핵은 수십~수백 개의 핵자(양성자·중성자)가 복잡하게 상호작용하는 유한한 양자 다체 시스템이다. 이를 양자역학적으로 정확히 모델링하려면 원자핵의 파동 함수와 핵자 간 상호작용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차원 계산이 필요하며, 그 연산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른바 ‘양자 다체 문제(Many-body problem)’로 알려진 이 문제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고성능 병렬 연산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 이번 연구에서 누리온은 미시적·선험적 핵이론에 기반해 희귀 핵종의 구조와 성질을 정밀하게 계산하는 데 활용되었으며, 특히 나트륨-21(21Na)의 핵 구조 예측에 성공했다. IBS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12월 라온의 CLaSsy(Collinear Laser Spectros) 장치에서 실제 실험을 수행했으며, 후속 실험도 계획 중이다. □ IBS 희귀 핵 연구단 김영만 박사는 “이번 연구는 라온 가동 초기 단계에서 누리온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험의 예측정확도를 높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던 선도적 사례”라며, “앞으로는 실험 설계 단계부터 슈퍼컴퓨터 계산 결과를 반영함으로써 실험의 불확실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KISTI 이식 원장은 “KISTI는 세계 수준의 AI 및 HPC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이온가속기를 비롯한 국가 대형 장비 기반의 계산과학 연구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대체 불가능한 연구 인프라 제공 기관으로서 국가 과학기술 혁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편, 이번 연구에 따른 실험 결과는 지난 5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INPC(International Nuclear Physics Conference)*** 2025’에서 “Nuclear Charge Radius Measurement for Neutron-deficient Na Isotopes”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INPC: 전 세계 50여 개국 800여 명의 핵물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핵물리학 학술대회로, 제29회인 2025년 대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중이온가속기 개요도 핵반응 라온 전경 라온 입사기 CLaSsy 레이저 CLaSsy 빔라인
  • 182025. 06
    No. 864 View. 17347

    슈퍼컴퓨터 TOP500 발표… 한국, 시스템 점유율 세계 7위·실측성능 합산 세계 9위

    슈퍼컴퓨터 TOP500 발표… 한국, 시스템 점유율 세계 7위·실측성능 합산 세계 9위 - KISTI, ISC 2025에서 슈퍼컴퓨팅 서비스 및 연구성과 홍보 나서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독일 함부르크 CCH(Congress Center Hamburg)에서 6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되는 ISC High Performance 2025(이하 ISC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 이번 ISC 2025는 고성능 컴퓨팅(이하 HPC)의 발전을 이끌어온 4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로, 주제는 “CONNECTING THE DOTS”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제에 걸맞게 HPC 분야의 다양한 배경과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지식과 기술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 행사 첫날인 6월 10일(현지 시각)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인 TOP500*에서는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의 ‘엘 캐피탄(El Capitan)’이 지난해 11월 발표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TOP500: HPC 분야의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되며, 1993년부터 매년 2회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성능을 비교해 순위를 발표함. □ 1위를 지키고 있는 엘 캐피탄은 실측성능이 1.74엑사플롭스(EFLOPS)로, 2위를 차지한 미국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의 ‘프론티어(Frontier)’(1.35엑사플롭스), 3위인 미국 아르곤 국립 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오로라(Aurora)’(1.01엑사플롭스)와 함께 전 세계에 셋뿐인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중 하나다. □ 상위 10위권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Jülich Supercomputing Centre)의 ‘주피터 부스터(JUPITER Booster)’가 새롭게 4위로 진입하며 10위권 내의 유일한 신규 HPC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10위였던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의 ‘투올러미(Tuolumne)’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 우리나라는 TOP500 등재 HPC 시스템 국가별 점유율에서 3%(15대)로 7위를, 실측성능 국가별 합산 기준으로는 323.11페타플롭스(PFLOPS)로 9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SSC-24’가 첫 등재에 18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의 ‘세종(Sejong)’(50위)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클라우드(kakaocloud)’(52위)가 뒤를 이었다. □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Nurion)’은 실측성능 13.93페타플롭스로 109위를 기록했다. 내년 상반기 구축 완료를 목표로 현재 도입이 진행되고 있는 슈퍼컴퓨터 6호기는 이론성능 기준 600페타플롭스급의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 KISTI는 이번 ISC 2025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KISTI에서 제공하는 슈퍼컴퓨팅 서비스와 과학기술, 산업 및 공공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NVIDIA, HPE 등의 해외 주요 기업 및 독일 율리히 슈퍼컴퓨팅 센터, 싱가포르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National Supercomputing Centre) 등의 해외 주요 기관과의 회의를 통해 협력 관계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 TOP500 등재 국내외 HPC 시스템 현황 □ TOP500 등재 HPC 시스템 국가별 점유율 □ TOP500 등재 HPC 시스템 실측성능 국가별 합산
  • 182025. 06
    No. 863 View. 17256

    KISTI-유네스코, 오픈 사이언스 국제협력 본격화… 파리서 고위급 출범행사 개최

    KISTI-유네스코, 오픈 사이언스 국제협력 본격화… 파리서 고위급 출범행사 개최 - 오픈 데이터·다이아몬드 오픈 액세스·소프트웨어 유산 등 협력 착수 - 아시아·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대상 포용적 과학 생태계 구축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지난 6월 6일(금),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픈 사이언스 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출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웹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로 동시 생중계되었다. □ 이번 출범행사는 KISTI가 유네스코 및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오픈 데이터, 다이아몬드 오픈 액세스*, 소프트웨어 유산 보존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는 유네스코의 ‘오픈 사이언스 권고(UNESCO Recommendation on Open Science)’ 이행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과학 10년(International Decade of Sciences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 기여하기 위한 양 기관 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다. *다이아몬드 오픈 액세스(Diamond Open Access): 저자와 독자 모두에게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학문 공동체가 직접 운영하거나 공공 재원을 통해 지원되는 비영리 학술 출판 모델. □ 행사에는 주유네스코 중국 대표부, 주유네스코 슬로바키아 대표부, 프랑스 국립연구재단(ANR) 대표, 앙골라 고등교육과학기술혁신부 대표 등을 포함한 약 70명의 각국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 이식 KISTI 원장, 타우픽 젤라시(Tawfik Jelassi) 유네스코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 사무총장보, 리디아 브리토(Lidia Brito) 자연과학 분야 사무총장보가 차례로 개회사를 통해 협력의 중요성과 기대를 전했다. □ KISTI 이식 원장은 개회사에서 “KISTI는 1962년 유네스코의 지원으로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를 시작으로, 과학지식의 글로벌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정신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를 포함한 포용적 과학 생태계 구축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리적인 남반구 국가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경제적·역사적 맥락에서 개발도상국 및 중·저소득 국가들을 포괄하는 개념. □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KISTI­유네스코 간 협력 프레임워크와 향후 비전이 공유되었고, 고위급 원탁토론에서는 ▲다이아몬드 오픈 액세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인프라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디지털 유산화 ▲글로벌 지식 공유 전략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 본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KISTI 송사광 박사는 “KISTI는 오픈 데이터, 오픈 액세스, 오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오픈 사이언스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KISTI는 글로벌 오픈 사이언스 선도기관으로 도약하여 대한민국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번 KISTI­유네스코 협력 프로젝트는 2025년 3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약 5년간 진행되며, 지역 기반 시범사업, 정책 프레임워크 구축,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오픈 사이언스를 위한 ▲포용적 디지털 인프라 조성 ▲제도적 지원 확대 ▲혁신적인 국제협력 모델 정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 262025. 05
    No. 862 View. 52831

    KISTI, AI 기반 기술사업화 분석 플랫폼으로 딥테크 기업 글로벌 성장 이끈다

    KISTI, AI 기반 기술사업화 분석 플랫폼으로 딥테크 기업 글로벌 성장 이끈다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협력 통해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 아폴로와 스마트K2C 통해 유망 기술 발굴부터 기업 매칭, 성장 지원까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5월 26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과 ‘AI 기반 딥테크 분야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협약은 KISTI가 보유한 AI 기반 기술사업화 분석 역량을 활용해, 연구개발특구(이하 특구) 내 딥테크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공공기술의 발굴부터 수요기업 매칭, 글로벌 경쟁력 검증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초점을 뒀다. □ KISTI는 AI 기반 공공R&D 사업화 유망성 탐색 플랫폼인 ‘아폴로(Apollo)’를 통해 유망 공공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선별하고, 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최적의 수요기업과 정밀 매칭함으로써 기술-시장 간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기반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인 ‘스마트K2C(SmartK2C)’를 활용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사업화 역량을 정량적이고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구재단의 R&BD 지원사업 평가 체계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양 기관은 특구 내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분류하고 기업 프로파일링을 기반으로 전략적 지원 대상 기업과 분야를 선별한 뒤, 단계별 역량 수준을 검증해 지원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과학적인 지원체계 수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특구 내 기업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딥테크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KISTI 이식 원장은 “KISTI가 축적해 온 데이터 기반 분석 역량과 AI 기반 기술사업화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R&D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구축하겠다”며, “아폴로와 스마트K2C를 통해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의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글로벌 수준의 딥테크 기업이 특구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5월 26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좌) KISTI 이식 원장과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우) KISTI 이식 원장과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5월 26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KISTI와 특구재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 Apollo 플랫폼 메인 화면 (우) SmartK2C 플랫폼 메인 화면
  • 212025. 05
    No. 861 View. 56163

    KISTI,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기반 감사체계 전파

    KISTI,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기반 감사체계 전파 - 디지털 기반 R&D 감사체계 공유를 위한 국제협력 교류 진행 - 디지털 전환 시대, 과학기술 기반 감사 역량 제고 기대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이식, 이하 KISTI)은 5월 20일(화), 말레이시아 감사원(National Audit Department) 관리자 일행이 KISTI를 방문해 디지털 기반의 감사업무와 KISTI 스마트 워크 시스템(KISOL, KISTI Smart On-Line) 운영 체계에 대한 벤치마킹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방문은 ‘말레이시아 감사기구 관리자 역량강화사업(ODA)’의 일환으로, 한국 감사원이 주최하는 감사 역량 강화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AI(인공지능)와 HPC(고성능컴퓨팅)를 기반으로 R&D 혁신을 선도하는 KISTI의 디지털 감사체계와 스마트 워크 시스템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 교류회에는 말레이시아 감사원 관리자 10명을 비롯해 한국 감사원 감사관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KISTI의 국가데이터센터와 국가슈퍼컴퓨팅센터를 견학하고, 디지털 기반 감사시스템 사례와 스마트 워크 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 KISTI 스마트 워크 시스템(KISOL)은 연구행정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업무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자 중심의 연구 몰입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되었다. 이 시스템은 전주기 연구관리를 프로세스 기반으로 지원하며, 페이퍼리스(Paperless, 종이 없는) 행정 환경을 제공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 KISTI 정겸웅 감사부장은 “이번 교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과학기술 기반의 감사 혁신 사례를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통해 감사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함께 높여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KISTI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Ministry of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와 유네스코(UNESCO) 간 협약에 따라 설립된 국제과학기술혁신센터(ISTIC)와 과학기술 기반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 MOU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 공유와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포함해 ▲R&D 정보 기반 오픈 사이언스 확산 ▲교육·워크숍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가 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과학기술정보 접근성 강화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다. □ 이번 감사 분야의 교류 역시 이러한 과학기술 기반 국제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KISTI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확산시키고, 과학기술 기반 감사체계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 5월 20일 KISTI 대전 본원에서 말레이시아 감사원 관리자 일행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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